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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GC 스팟 운임, 사상 최고치..."하루 수익 17만달러"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의 스팟 운임이 11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클락슨리서치(Clarksons Research)에 따르면 휴스턴–치바(Houston–Chiba) 노선 기준 가스 운임은 톤당 290달러로 치솟았으며, 일일 수익은 17만 달러에 달해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가스운임 급등은 호르무즈 해협 폐쇄 이후 글로벌 LPG 무역 흐름이 대폭 재편된 데 따른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LPG 물동량의 약 30%가 통과하는 주요 경로로, 현재 통행량은 평시 대비 90% 급감한 상태다.
이에 따라 아시아 구매자들은 중동 물량 손실을 미국산으로 대체하고 있으며, 4월 미국 LPG 수출은 전월 대비 20% 증가한 700만 톤을 기록했다.
베슨 노티컬(Veson Nautical)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호르무즈 폐쇄는 글로벌 LPG 경로 패턴을 재편하고 있다”며 “2026년 VLGC 이용률은 89.5%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항로 변경으로 인한 항해거리 증가도 운임 상승을 가속화했다.
파나마 운하 통항 슬롯 비용은 100만 달러를 넘어섰고, 평균 대기시간은 3일 이상으로 두 배 가량 늘어났다.
이에 따라 미국발 아시아행 가스 수출물량의 약 50%가 희망봉을 경유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통적인 라스 타누라–치바(Ras Tanura–Chiba) 노선보다 약 9,200마일 더 길다.
클락슨리서치는 “포지션 리스트는 여전히 아주 빡빡하며, 용선업체들은 톤수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초 VLGC 스팟 수익은 하루평균 7만 3,631달러로 2025년 평균 대비 약 50% 증가했으나, 중동 전쟁 초기에는 중동에서의 활동 중단과 벙커 비용 급등으로 3월 중순에 4만 8,000달러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이후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반등이 진행되며, 현재 시장은 공급 부족과 장거리 항로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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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통신] VLGC 스팟 운임, 사상 최고치…"하루 수익 17만달러"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의 스팟 운임이 11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클락슨리서치(Clarksons Research)에 따르면 휴스턴–치바(Houston–Chiba) 노선 기준 가스 운임은 톤당 290달러로 치솟았으며, 일일 수익은 17만 달러에 달해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가스운임 급등은 호르무즈 해협 폐쇄 이후 글로벌 LPG 무역 흐름이 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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