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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중국서 '현대·디벨론' 브랜드 병행 전략 공개... 사업 구조 최적화 박차
▶김영준 HD건설기계 중국 법인 권역장, 중국공정기계공업협회와 회동
HD건설기계가 중국 건설기계 산업의 '컨트롤 타워'를 찾아 현지 사업 최적화 전략을 공식화했다. 기존 현대(Hyundai)와 디벨론(DEVELON)의 투트랙 브랜드 기조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옌타이를 중심으로 한 생산 거점 일원화 등 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며 중국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11일 중국공정기계공업협회(CCMA)에 따르면 김영준 HD건설기계 중국 법인 권역장(상무) 일행은 지난달 29일 베이징에서 수지멍 CCMA 회장, 우페이궈 CCMA 부회장 등 협회 지도부와 만나 중국 내 통합법인 출범에 따른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1월 1일 공식 출범한 HD건설기계가 중국 내 조직을 통합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고위급 교류다.
이 자리에서 김 권역장은 "현대와 디벨론의 브랜드 가치를 각각 유지하는 투트랙 운영 정책을 고수하며 중국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비즈니스 구조를 최적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HD건설기계는 기존 △상하이 △베이징 △장쑤 △산둥 등에 분산되어 있던 사업 거점을 산둥성과 상하이 두 축으로 압축 재편한다. 특히 산둥성 옌타이는 생산 거점 일원화를 통해 글로벌 핵심 기지로 구축, 중국 내수와 글로벌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연구개발(R&D) 및 제조 거점으로 활용된다. 상하이는 판매·마케팅·금융·구매 등 비즈니스 지원 기능을 통합해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양측은 이날 건설기계 산업의 핵심 화두인 전동화 및 지능화 장비의 발전 전망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수지멍 회장은 HD건설기계의 통합 시너지 창출 노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향후 중국 건설기계 산업 기술 축제와 BICES 2027 등 주요 전시회에서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러한 원팀(One Team) 시너지 전략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HD건설기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049억원, 영업이익 190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1%, 88.3% 급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장기 침체를 겪던 중국 시장 매출 역시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통합 운영을 통해 글로벌 납기 기간을 30% 단축하고 비용을 20% 절감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치는 공급망과 판매망을 효율적으로 재정렬함으로써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고 현지 밀착형 운영 체계를 완성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HD건설기계는 오는 2030년 매출 14조1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10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이번 중국 시장 최적화가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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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중국서 '현대·디벨론' 브랜드 병행 전략 공개... 사업 구조 최적화 박차
[더구루=김예지 기자] HD건설기계가 중국 건설기계 산업의 '컨트롤 타워'를 찾아 현지 사업 최적화 전략을 공식화했다. 기존 현대(Hyundai)와 디벨론(DEVELON)의 투트랙 브랜드 기조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옌타이를 중심으로 한 생산 거점 일원화 등 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며 중국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11일 중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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