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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이노스페이스에 30억 투자...우호 주주로 편입
▶방산펀드 활용, 김수종 대표 콜옵션 행사권자 지정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방산 기업 LIG D&A와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수종 대표가 보유하고 있던 콜옵션 권리를 대신 행사하며 30억원가량을 베팅했다. LIG D&A는 추가로 이노스페이스와 주주간 계약을 통해 우호 주주로 편입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IG D&A는 IBK캐피탈과 컨소시엄(Co-GP)으로 결성한 엘아이지넥스원-아이비케이씨 방산혁신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1호(이하 LIG펀드)를 통해 의결권이 있는 이노스페이스 주식 21만2479주(0.92%)를 확보했다. 주당 취득 단가는 1만4119원으로 총 30억원 규모다.
이번 지분 확보는 김 대표가 보유한 전환우선주 콜옵션 행사권자로 LIG펀드를 지정하면서 이뤄졌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발행 신주의 20%에 해당하는 주식을 콜옵션할 수 있는 권리를 김 대표에게 부여했다. LIG펀드가 행사한 수량은 김 대표가 보유한 물량의 절반 수준이다.
이와 함께 LIG펀드와 이노스페이스는 의결권을 공동행사하고 락업 기간을 거는 내용을 담은 주주간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LIG펀드는 김 대표의 특별관계자로 포함됐고 김 대표의 우호 지분은 기존 13.93%에서 15.03%까지 증가했다. 락업 기간은 내년 7월까지다.
이번 거래가 양사에게 윈-윈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LIG펀드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이노스페이스 주식을 사들일 수 있었다. LIG D&A는 이 펀드를 통해 방산 분야의 여러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우주 발사체 분야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최대주주의 재무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우호 주주를 확보했다. 특히 현재 LIG D&A가 이노스페이스의 주요 고객으로 있는 만큼 전략적 우호관계도 더욱 끈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적인 기술 협력과 사업 계약 등도 기대되는 포인트로 거론된다. 이번 지분 확보는 펀드를 통해 이뤄졌지만 이노스페이스와 관계가 끈끈해질 경우 본계정을 통한 지분 투자 가능성도 있다. 최근 스페이스X를 중심으로 우주 발사체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말 첫 상업 발사 실패 후 재시도를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늦어도 올해 하반기에는 다시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또 우주발사체 이외 분야로 신사업을 추진하면서 매출 다변화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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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이노스페이스에 30억 투자…우호 주주로 편입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방산 기업 LIG D&A와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수종 대표가 보유하고 있던 콜옵션 권리를 대신 행사하며 30억원가량을 베팅했다. LIG D&A는 추가로 이노스페이스와 주주간 계약을 통해 우호 주주로 편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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