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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군사긴장속 협상..."이란, 트럼프의 레드라인 인정안해"(종합2보)

hanhwasmall ↗ · 2026-02-18 13:47
▶밴스 美부통령 "어떤 면에선 잘 진행...외교 옵션 아니면 다른 선택지" ▶이란 대통령 "핵무기 추구 않고, 검증도 수용 가능"...외무장관 "원칙 합의" ▶미군, 중동에 핵항공모함 배치...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하고 군사훈련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몇가지 '레드라인'을 설정했는데, 이란은 아직 그걸 실제로 인정하고 해결해 나갈 의지가 없다는 점은 매우 분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옵션을 통해서든, 아니면 다른 옵션을 통해서든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도록 하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옵션'은 군사 행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외교가 자연스러운 종점에 도달했다고 판단될 때 그렇게 말할 권한은 대통령이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합의를 못할 경우의 결과를 그들(이란 측)이 원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협상 직후 보도된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는다"며 "누구라도 이를 검증하고 싶다면, 우리는 그런 검증이 이뤄지는 데 열려 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협상 종료 후 이란 국영 방송에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됐고, 이 아이디어들을 진지하게 논의했으며 궁극적으로 여러 지침 원칙(guiding principles)에 대한 전반적인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원칙들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이 원칙들에 따라 작업하고 잠재적 합의 초안 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논의가 앞서 열린 협상과 비교해 더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이것이 반드시 협상을 타결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경계했다. 차기 협상에 대해서는 "아직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각국에서 잠재적 합의문 초안을 마련한 뒤 이를 서로 교환하고 나서야 3차 협상 날짜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음 회담은 더 어렵고 상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 관리들은 이날 협상이 제재 완화와 핵 문제 관련 기술적 문제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이 최장 3년간 우라늄 농축 중단 및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의 제3국 이전 등을 제안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과 미국의 관계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이란은 전문가급에서 IAEA와 지속해서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s://vo.la/PcSPeM8
연합뉴스
美·이란 군사긴장속 협상…"이란, 트럼프의 레드라인 인정안해"(종합2보) | 연합뉴스
(모스크바·워싱턴=연합뉴스) 최인영 홍정규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진행한 핵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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