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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美, 러·우 종전협상 6월로 시한 제시"
▶"내주 마이애미 회담 美 제안 우크라 수락"...러 "제안 없었다"
종전을 위한 미·러·우크라이나 3자 회담은 지난달 23∼24일, 이달 4∼5일 두차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렸으나 우크라이나 영토 할양을 놓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이견으로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
러시아는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루한스크주)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완전 철군을 요구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담화에서도 "어려운 문제들이 여전히 남아있다. 우크라이나는 '현 상태대로 머무른다'는 게 종전을 위한 가장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운영과 관련해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돈바스 지역을 자유경제지대로 만들자는 미국의 제안에도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이행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종전 이후 양측에 대한 기술적 감시 방안도 지난 회담에서 논의됐다며 미국은 이 과정에도 역할을 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이 지난달에 이어 에너지 시설 공습 중지를 다시 제안했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준수한다면 따르겠지만 지난번 공습 중지 합의도 러시아는 4일 만에 어겼다고 지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드미트리예프 패키지'라고 불리는 12조 달러(1경7천600조원) 규모의 경제적 제안을 미국에 제시했다고도 전했다. 드미트리예프는 종전 협상에 러시아 대표로 참여하는 국부펀드 대표이자 대통령 특사 키릴 드미트리예프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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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젤렌스키 "美, 러·우 종전협상 6월로 시한 제시" | 연합뉴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미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시한을 오는 6월로 제시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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