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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비밀리에 비행시험 마친 ‘정전탄’ 위력은[이현호의 밀리터리!톡]
▶탄소섬유 와이어 방출 전력계통 손실
▶주요 시설 복구에 7시간 이상 필요해
▶비살상 무기라 소프트 폭탄으로 불려
▶軍 늦어도 2028년에 공군 실전 배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계 강화를 위한 첨단 신무기로는 강력한 전자기 펄스로 전자장비를 무력화하는 ‘전자기펄스탄’(EMP탄)과 함께 ‘정전탄’(탄소섬유탄)이 꼽힌다. 정전탄은 유사시 적의 전력망을 무력화하여 적 작전에 필수적인 전력 공급을 차단시킨다고 해서 블랫아웃-밤(Blackout Bomb)으로 불리기도 한다. 1991년 걸프전 당시 미군이 바그다드 변전소에 투하해 실전에서 처음 사용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지난 2012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업체로 참여하는 풍산이 무기 케이스 구축을, LIG넥스원이 유도키트 및 시스템 통합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신관 개발을 맡았다. 당초 2024년까지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최근에 ADD에서 시제기용 정전탄을 만들어 비밀리에 비행시험을 마치고 보완점 개선 등 개발 막바지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전탄은 공군이 주로 운용하게 된다. 공군은 ‘장거리 정전유도탄’으로 활용할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천룡’급 추진체계에 정전탄을 탑재해 변전소를 원거리에서 정밀 타격하는 무기체계로 활용할 계획이다. 개발하는 정전탄은 항공기 투하용과 폭탄형, 미사일 탑재형 모두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산화 체계개발은 국방부의 ‘2017~2021 국방중기계획’에 처음 포함된 사항이다.
정전탄의 위력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대단하다. 이 때문에 미군이 적국 공습 때 가장 먼저 쓰일 정도로 전력망 마비를 통해 적국을 무력화시킨다. 미군은 지난 1999년 5월 유고슬라비아 공습 당시 F-117A 스텔스 폭격기가 탄소섬유탄을 투하해 유고슬라비아 전역에 공급되는 전력 70%를 차단해 그 위력을 증명했다. 2003년 이라크전 때도 정전탄 공습으로 30일간 지역 전력망을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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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국방과학연구소, 비밀리에 비행시험 마친 ‘정전탄’ 위력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계 강화를 위한 첨단 신무기로는 강력한 전자기 펄스로 전자장비를 무력화하는 ‘전자기펄스탄’(EMP탄)과 함께 ‘정전탄’(탄소섬유탄)이 꼽힌다. 정전탄은 유사시 적의 전력망을 무력화하여 적 작전에 필수적인 전력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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