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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선 답 안나와요”...전력난에 ‘우주’ 향하는 빅테크

hanhwasmall ↗ · 2026-01-04 19:35
#미래에셋증권
“지구에선 답 안나와요”...전력난에 ‘우주’ 향하는 빅테크 빅테크의 인공지능(AI) 전쟁이 지구를 넘어 우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 고성능 AI 반도체인 ‘텐서처리장치(TPU)’를 탑재한 인공위성 시험기 2기를 2027년 초까지 지구 궤도에 발사할 예정이다. 앞서 구글이 발표한 프로젝트 선캐처(Project Sun Catcher)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선캐처는 지구 밖 궤도에서 태양광을 활용해 AI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우주형 데이터센터 개념을 실험·검증하려는 시도다. 빅테크가 우주를 눈여겨보는 건 지구의 전력난 때문이다. 한종목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수많은 AI용 칩으로 구성된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열을 내뿜는다. 이 열을 식히려면 막대한 양의 냉각수와 전력이 필요하다”며 “지구상에서 기가와트(GW)급 데이터센터를 지으면서 환경 규제를 피하고 냉각수를 확보할 수 있는 입지는 이제 찾기 힘들 정도”라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반면 우주 공간은 AI 인프라를 위한 물리학의 선물 같은 환경”이라고 강조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궤도면이 태양과 항상 일정한 각도를 유지하는 ‘태양 동기 궤도’에서는 위성이 거의 끊김 없이 태양 빛을 받을 수 있다. 밤도 없고 구름도 없다. 같은 크기의 태양광 패널로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고, 발전이 멈추는 시간도 크게 줄어든다. 열 관리 방식도 달라진다. 우주는 ‘진공’에 가깝다. 열을 옮길 공기가 없기 때문에, 방열판과 복사 냉각 장치를 통해 열을 빼내야 한다. 냉각수 설비가 필요 없다는 장점은 있지만, AI 서버처럼 발열이 큰 장비를 식히려면 방열판 면적을 크게 늘려야 한다. 이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우주 데이터센터에 관심을 보이는 곳은 구글뿐 아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데, 상장 조달 자금을 우주 기반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한종목 애널리스트는 “머스크가 꿈꾸는 제국은 로켓만 쏘는 것이 아니라, 우주 AI 생태계의 수직 통합을 목표로 할 가능성이 높다”며 “재사용 가능한 스타십은 현재 kg당 1500달러 수준인데, 향후 이를 kg당 200달러까지 낮출 수 있다면 우주는 가장 저렴한 데이터센터 부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빅테크뿐 아니라 스타트업도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주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는 최근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을 탑재한 인공위성 ‘스타클라우드-1(Starcloud-1)’을 우주에 배치해 언어 모델 ‘나노챗(nanochat)’ 학습을 진행했다. 엔비디아 테크 블로그에 기재된 보고서에 따르면 스타클라우드-1은 소형 냉장고 크기 정도의 60kg급 위성이다. 필립 존스턴 스타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우주 데이터센터 활용 시 비용(발사+에너지)을 지구 대비 10배 절감할 수 있다”며 “10년 후에는 거의 모든 새로운 데이터센터가 우주 공간에 건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vo.la/FJLSwEl
매일경제
“지구에선 답 안나와요”...전력난에 ‘우주’ 향하는 빅테크 - 매일경제
구글 프로젝터 선캐처 본격화 전력난 해결 대안 떠오른 우주 스타클라우드 실증으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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