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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푸틴 관저에 대규모 드론 공격...트럼프도 충격"(종합)
▶"협상 입장 재검토할 것...보복 공격 대상·일시 결정돼"
▶"푸틴, 트럼프와 전화하며 관저 피격 알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푸틴 대통령을 겨냥한 드론 공격으로 협상 과정을 방해하려고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알렉산드르 그루시코 외무차관은 "협상이 해결안을 찾는 섬세한 단계에 진입하자마자 우크라이나 당국은 평화적 합의가 형성되는 조건을 불허한다는 논리에 따라 도발적인 조치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화 과정을 방해하려는 우크라이나의 최근 도발들이 영국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일축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메신저 앱을 통해 기자들에게 러시아의 주장이 거짓말이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평화 협상에서 이룬 진전을 훼손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모스크바(러시아)가 키이우의 우크라이나 정부 청사 공격을 위한 근거를 마련 중"이라며 "미국은 러시아 위협에 상응하는 대응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 장관도 엑스(X·옛 트위터) 글에서 "러시아 주장은 우크라이나 추가 공격을 위한 구실과 허위 명분을 만들고 평화 과정을 훼손·방해하기 위해 꾸며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시비하 장관은 이것이 "러시아의 전형적 전술로, 자기들이 저지르거나 계획 중인 일을 상대방에게 뒤집어씌우는 것"이라며 "우리는 건설적인 평화 과정을 방해하려는 러시아의 도발적 발언을 전 세계가 규탄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드론 공격이 감행됐다고 지목한 시간에 푸틴 대통령이 해당 관저에 있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크렘린궁에서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주 주지사와 만나고, 그 이후에는 특별군사작전 구역 상황에 관한 회의를 여는 등 여러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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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러 "우크라, 푸틴 관저에 대규모 드론 공격…트럼프도 충격"(종합) | 연합뉴스
(모스크바·파리=연합뉴스) 최인영 송진원 특파원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관저에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며 종전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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