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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에 '나토 모자벗은 유럽군' 주둔하나...러시아는 "불가"
▶베를린 회동서 진전...미·유럽·우크라, '준 나토식' 안전보장안 공감
▶미국 파병 없이 러 감시·종전관리 역할...'안전보장 원칙+군사 계획' 제안서 마련
종전 협상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영토 문제는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과 더불어 핵심 쟁점이 되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의 요구대로 우크라이나가 현재 점령 중인 군사 요충지들까지 포함해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지역 전체를 러시아에 넘기라고 요구해왔다.
우크라이나가 현재 사수 중인 군사 요충지들을 포함해 동부 돈바스 전체를 내주게 됐을 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서부까지 곧장 진격할 고속 침공로를 얻게 된다.
따라서 러시아의 재침공을 우려하는 우크라이나로서는 미국과 유럽의 군사 개입과 지원을 약속하는 수준의 확실한 안전보장 없이는 이 같은 영토 양보를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모두 만족시키는 합의안이 마련돼 실제 종전까지 속도감 있게 갈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우크라이나가 만족했다는 것은 반대로 보면 그만큼 러시아가 추진하는 종전 목표와는 멀어졌다는 것을 뜻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일 모스크바에서 윗코프 특사와 담판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돈바스 포기, 나토 비가입 헌법 명기, 우크라이나 군 축소, 러시아 침공에 대한 책임 면제 등 조건에서 조금도 물러나지 않았다.
세르게이 랴브코르 러시아 외무차관은 "어떤 경우에도 우크라이나 영토 내 나토 병력의 주둔을 지지하거나, 승인하거나, 용인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나토의 틀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유럽 군대를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것에도 분명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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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우크라에 '나토 모자벗은 유럽군' 주둔하나…러시아는 "불가"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미국과 유럽 주요국이 우크라이나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집단방위 원칙에 준하는 수준의 안전보장을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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