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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유럽 정상들에 "미국이 우크라 배신할 수도"(종합)

hanhwasmall ↗ · 2025-12-05 03:39
▶비공개 통화서 불신 드러내...메르츠 "우리 갖고 장난" 미국은 우크라이나 의견을 받아들여 종전안 초안의 28개 항을 약 20개 항으로 줄인 뒤 러시아·우크라이나와 협상하고 있다. 초안에는 우크라이나 돈바스(루한스크·도네츠크주)를 전부 러시아에 넘기고 러시아 동결자산을 해제해 우크라이나 재건에 투자한다는 등 그동안 유럽의 요구와 정반대 제안이 포함됐다. 유럽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었으나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종전협상에서 번번이 '패싱'당하고 있다. 유럽 정상들은 지난 8월 미국과 러시아의 알래스카 정상회담 이후 종전 논의가 속도를 내자 젤렌스키 대통령의 백악관 방문에 대거 따라가는 등 유럽 주장을 관철하려 애쓰고 있다. EU는 4년째 이어지는 전쟁에 재정 부담이 커지자 국제법 위반 소지를 감수하고 유럽에 묶어둔 러시아 자산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미국이 자산동결 해제는 물론 우크라이나 재건비용을 추가로 부담하라고 요구하면서 이마저도 성사될지 미지수다. 유럽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끌려다니지 말고 자체 평화계획을 세워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안드리우스 쿠빌리우스 EU 방위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폴리티코 유럽판에 "6개월마다 새로운 계획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면 워싱턴에서 나올 계획을 기다리는 듯하다"며 "계획은 브뤼셀이나 베를린에서도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과 미국의 계획 사이에서 시너지를 찾아 최상의 결과를 얻는 걸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U 관리들은 트럼프의 이번 종전 계획이 실현되지 않더라도 몇 달 뒤에 새로운 계획이 나올 거라는 점을 우려한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https://vo.la/AdDpHRL
연합뉴스
마크롱, 유럽 정상들에 "미국이 우크라 배신할 수도"(종합) | 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에서 사실상 배제된 유럽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를 배신할 수 있다"거나 "장난을 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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