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뮤즈의 또다른 학살=
* 메타의 새로운 AI 앱 뮤즈가 화제입니다. 직접 써 보지는 못했지만, 언론 기사들을 보며 몇 가지 의미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 1) 뮤즈가 지금까지 나온 모델(앤트로픽 코워크 등)보다 더 편한 Agent라고 보입니다.
* 일단 무료입니다. 많이 쓰시는 메타 플랫폼 내에서 바로 활용 가능합니다.
* 2) 클로드 코워크/클로드 코드가 소프트웨어 업체들을 흔들어 놓았던 것처럼, 이번에는 뮤즈 에이전트는 소비/결제 시장에 적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예컨대 아마존은 뮤즈를 자사 사이트에서 차단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메타 뮤즈 에이전트가 대신 쇼핑을 하면, 굳이 소비자들이 아마존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가 없습니다.
* 뮤즈 사용이 늘어날수록 아마존이 추천하는 상품 구매가 필요없어지고, 배너광고도 안 들어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존 입장에서 매우 위협적입니다.
* 아마존뿐만 아닙니다. 영화/드라마/신문/통신/보험 등 사람들이 구독하는 많은 서비스들도 뮤즈 에이전트가 대신 골라서 제공해주기 시작하면, 이들 업체들은 뮤즈의 하청업체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 3) 그러고 보면 Agent 서비스는 AI 모델보다 구글/메타/애플 등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빅테크들에게 더 유리합니다.
* 비밀번호 등 개인 정보를 다루어야 합니다. 소비자들은 오래 사용했던 기존 빅테크들(심지어 애플)에게 더 편안함을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 4) 에이전트 서비스가 확산될수록 아주 복잡한 계산과 답변에 유용한 고사양 반도체보다, CPU와 범용 반도체의 필요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한마디로 AI 모델 대결의 수혜는 우선 컴퓨팅 인프라, 그 다음 직접 고객과의 접점이 강력한 메타/구글/아마존, 그 다음이 AI 모델들입니다.
* 그런데 AI 모델 간 경쟁이 너무 치열합니다. 빨리 상장하지 않으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돌고 돌아 AI 주도권은 다시 빅테크들로 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풍성한 한가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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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환 유진증권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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