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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베어 플래트닝=
* 직장 생활 초창기 금융시장을 접하면서 적응이 잘 되지 않던 채권 용어들이 있었습니다. 불/베어/스트프닝/플래트닝 등입니다.
* 보통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 가격이 약세, 즉 베어(bear)이고,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이 상승, 즉 불(bull)이라고 합니다.
* 여기에 장기와 단기 금리 차가 확대되면 스티프닝(Steepening), 금리 차가 축소되면 플래트닝(flatening)이라고 표현합니다.
* 즉 베어 플래트닝은 금리는 상승세인데, 장기와 단기간 금리 차가 축소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 미국 10년물 금리가 5%를 넘자 시장참여자들이 다들 걱정이 많은 동안, 8월 중순 이후 장단기 금리 차는 빠르게 축소되었습니다.
* 미국과 국내 장단기 금리 차 모두 6~7월 이후 가장 낮습니다. 금리인상 기대가 높아진 반면, 인플레나 성장 기대가 더 강화되지는 못한 것입니다.
* 이러한 장단기 금리 차의 형태, 업계 용어로는 커브 모양은 주식시장에서 산업의 주도권에 영향을 미칩니다.
* 금리가 단기보다 장기 중심으로 올라갈때는 Cyclical 산업, 즉 에너지/금융주가 유리합니다.
* 은행/금융은 단기로 빌려서(예금) 장기로 투자(대출)하는 경향이 있고, 에너지/산업재는 인플레 압력이나 자금수요가 강할 때 가격 전가가 가능합니다.
* 반면 금리가 오르더라도 장기보다 단기 위주로 올라갈 때는 Tech 및 성장주가 유리합니다. 미래 현금흐름에 대한 할인율이 낮게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장기금리가 더 오를 때는 보험/은행/운송/에너지 등이 강한 반면, 단기금리가 더 오를 때는 건설, IT하드웨어, 반도체 등이 더 강했습니다.
* 지금처럼 금리인상 중에서 장단기금리 차가 축소되고 있다는 것은 현재가 싸이클의 중후반부에 있다는 점과 이럴 때는 뻔한(?) 대형 Tech가 방어력을 보여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평안한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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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환 유진증권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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