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Web발신]
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안전마진=
* 미국 8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0.3%mom)이 예상(0.2%)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금주 FOMC회의 결정이 인상 쪽으로 확 기울었습니다(인상 확률 87%).
* 흥미로운 것은 그래도 8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비 2.4%yoy로 둔화되었다는 사실입니다.
* 연준이 더 관심을 가지고 보는 7월 근원 PCE물가는 3.3%yoy로 근원 CPI와는 0.9%p 차이가 납니다.
* 일반적으로 주거비 비중이 높은 근원 CPI가 더 높습니다.
* 그러나 최근 CPI 내 비중이 높은 주거비와 의료비 물가는 둔화된 반면, 근원 PCE 내 비중이 높은 자산운용 보수와 소프트웨어 영향이 확대되었습니다.
* 한마디로 미국 주택 임대료와 의료비 물가 부담이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AI 비용 상승과 금융시장 활황 영향으로 미국 근원 PCE물가는 목표 2%를 크게 넘어서고 있는 것입니다.
*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문제는 전쟁입니다. 이달 국제유가는 배럴당 25달러, 지난 주에만 10달러 올랐습니다. 연준 입장에서 금리인상을 피할 방법이 별로 없습니다.
* 더군다나 금리인상이 한번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9월이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광범위한 긴축이 끝이 아닌, 시작임을 알리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광범위한 긴축의 시작은 벤저민 그레이엄이 언급했던 안전마진이 축소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가 하락보다 주식/채권의 분산 효과가 떨어지는게 더 치명적입니다.
* 그래도 대재앙은 아닙니다. 성장률이나 기업이익이 둔화될 조짐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아틀란타 3Q GDP Now 4.4%).
* 그러나 주식시장은 앞으로 더 금리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규모 차입을 통한 설비투자가 필요한 산업들에는 불리한 환경입니다.
* 주가 상승 범위가 축소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때는 먼 미래를 기약해야 하는 낯선 성장주보다 반도체나 빅테크처럼 뻔한 대형주가 나을 수 있습니다.
활기찬 한 주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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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환 유진증권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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