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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발신]
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미일 공조=
* 더위 만큼이나 잘 내려가지 않는 반도체주들의 변동성에 가려진 이슈는 미국과 일본의 엔화 매수 공조입니다.
* FT는 지난 주말 1998년 6월 이후, 즉 거의 3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과 일본 당국이 엔화 매수를 위해 공동 개입했다고 보도 했습니다.
* 특이합니다. 과거 공조개입은 위기에서만 나타났는데, 지금이 위기인 것 같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 그래도 이번 공조의 배경은 이해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최근 일본 물가 상승(2.0%, 7월)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정부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그런데 BOJ는 금리를 빨리 인상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엔저가 추가 엔저 기대를 야기시키는 악순환의 우려가 높아진 것입니다.
*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일본이 미국 국채 수요의 큰 손(1.1조 달러, 국가 순위 1위)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미국 정부는 일본 국채 시장 불안이 미국 국채 불안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고 싶습니다.
* 주목할 점은 이번 개입이 미국 정부가 보유 중인 미국 달러가 아닌, 유로화를 매도해 일본 엔화를 매입했다는 사실입니다.
* 즉 이번 공조의 목표는 플라자 합의 같은 달러 약세가 아니라, 엔저의 진정입니다.
* 163~164엔대였던 엔달러가 단번에 155~156엔대까지 수직낙하했습니다. 그러나 추세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 대개 이러한 공조는 단기에 그칩니다. 7월에 120원 가량 하락한 원달러에 미치는 영향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 미일이 원하는 것은 국채 안정입니다. 정부부채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또다른 반증이며, 엔캐리 청산을 사전에 막고자 하는 것입니다.
* 호재입니다. 유가 급락(WTI -5.1%)과 맞물려 장기금리가 안정되자(미국 10년 -6bp), 빅테크들의 CDS 프리미엄은 하락하고(NVDA CDS 7/29일 80bp에서 67.2bp), 주가는 올랐습니다(+2.9%).
* AI 버블 보다 더 무서운 악재는 공조해야 안정을 찾는 선진국 국채 시장에서 나타날지도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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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환 유진증권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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