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정상화의 시작과 한계=
* 지난 주 이틀 연속 서킷 브레이크(지수 -8% 1분 지속)도 비정상적이었지만, 지난 금요일 코스피 18% 급등도 비정상적이었습니다.
* AI 인프라 기업들을 롱,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숏하며, 24/7월 펀드 출시 후 2년만에 1,000% 수익을 냈던 Situational Awareness 헤지펀드가 파산한 소식은 상징적입니다.
* 동 펀드의 레버리지 비율은 400%였습니다. 이론적으로 펀드 보유 주가가 30~40%만 하락하면 청산 위기에 봉착합니다. 동 펀드의 청산은 악성 레버리지의 끝을 알립니다.
* 그러나 코스피는 올해 상승 폭의 70% 이상을 반납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주가 급등의 해소 이상의 의미, 즉 AI 경쟁 구도에 전환점이 생기고 있을 가능성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 과거 인터넷이나 플랫폼 산업은 개발비용은 높지만, 추가 확장 비용은 제로에 가깝고, 네트워크 효과 때문에 대체가 어려웠습니다.
* 그러나 지금 AI 산업의 파괴력은 엄청나지만, 진입 장벽이 그렇게 높은 것 같지도 않고, 추가 확장 비용이 많이 듭니다. 중국의 부상에 유독 민감한 이유입니다.
* 멀리 이유를 찾을 필요도 없습니다. 저조차 클로드, 제미나이 등을 번갈아 사용합니다. 사용 제한에 자주 걸리다 보니, 저렴한 모델이 나오면 언제든 구독을 바꿀 의향도 있습니다.
* 여기에 이미 높아진 반도체 가격과 전력비용, 향후 늘어날 감가상각비까지 감안하면 빅테크들이 데이터센터를 운용하는 비용은 별로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빅테크들의 매출이나 이익 증가 속도가 느려지면 반도체도, 전력도 속도를 늦춰야 합니다.
*빅4 2Q 매출은 21.4%yoy로 견고하나(1Q 20%), 영업이익 증가율은 22.2%yoy로, 전분기 27%보다 둔화되었습니다.
* 즉 AI 생태계는 성장 중이나, 비용과 속도 문제에 봉착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코스피 7천선 이하에서는 정상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가가 정상화될수록 AI가 아닌 산업들에게도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더위 유의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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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환 유진증권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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