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Web발신]
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바닥을 찾는데 걸리는 시간=
* 통계적으로 보면 국내 증시가 여기서 더 하락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 2000년 이후 국내 증시의 52주 고점 대비 하락률 기준으로, 이번 하락 국면(-28.5%)은 평균의 -2 표준편차 수준입니다. 즉 지금보다 더 하락할 확률은 5% 내외라는 것입니다.
* 실제로 이번 여름 코스피 폭락은 코로나19(-36%), 2022년 미국 금리인상(-31%),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54%) 이후 최대입니다.
* 물론, 지난해 이후 주가 상승 폭을 감안해야 합니다. 그러나 주가 하락률로만 보면, 금융위기가 아니라는 전제 하에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 관건은 바닥을 찾는데 걸리는 시간과 극단적인 주가 조정이 나타난 진짜 이유입니다.
* 코로나19 당시 주가 정점(20/1월)에서 바닥(20/3월)까지 3개월 만에 -35% 급락했는데, 이후 한달 만에 하락 폭을 10%p 줄였습니다. V자 반등이었습니다.
* 2022년 주가 하락은 정점(21/7월)에서 바닥(22/9월)까지 거의 15개월 동안 -30% 하락했습니다. 당시 7월 이후 10월까지 4개월 정도 반등과 반락을 반복하며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 즉 주가 하락 기간과 폭이 길면 길수록 바닥을 확인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반대로 단기 급락의 경우, 코스피는 V자형 반등 또는 1~2달 내 바닥을 확인했습니다.
* 이번에는 좀 애매합니다. 주가 하락이 가팔랐다는 점에서는 2022년보다는 2020년 코로나19 당시에 가깝지만, 코로나당시 같은 경기부양/금리인하를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 변동성이 아직 높고, 유가도 다시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금리가 고공행진 중입니다. 이제 국내 10년 국채금리(4.3%)와 미국 10년물(4.6%)과의 격차가 상당히 줄었습니다.
* 알파벳은 제몫을 다 해주었습니다. 할 만큼 했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금리의 안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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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환 유진증권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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