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 SK하이닉스=
* 표면적으로 SK하이닉스의 ADR 상장 이벤트 소멸 자체가 SK하이닉스 주가 -15% 하락의 원인이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 근본적인 원인은 1) 시장 내 반도체 비중이 너무 높아진 점과 2) 레버리지 ETF로의 쏠림이 해소되지 않은 점, 3) 하반기 실적 증가율의 둔화 가능성입니다.
* 예컨대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6/25일 58.9%까지 높아졌습니다. 1년전 비중이 23%였으니, 1년 만에 비중이 2.5배 확대되었습니다.
* FT에 따르면 포트폴리오 내 단일종목 10% 비중 제한이 있는 해외 투자자들은 MSCI 신흥국지수 내 삼성전자/SK하이닉스/TSMC 비중이 29%를 넘긴 이후, 비중을 줄이고 있다고 합니다.
* 신흥국 지수 내 비중 29%는 인도 전체 비중의 3배입니다. SK하이닉스 한 종목의 비중이 웬만한 신흥국 전체보다 높고, 그 속도가 빠르다 보니 부담이 컸던 모양입니다.
* 일부에서는 하반기 중국 CXMT와 YMTC의 상장과 그에 따른 공급 확대 가능성을 우려합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논란의 영역이지, 벌써 베팅할 정도는 아닙니다.
* 즉 반도체 업종을 지금 괴롭히는 요인은 과도하게 높아진 비중과 변동성 확대에 따른 장기 투자자들의 이탈입니다.
* 그래도 반도체 비중은 오늘 51.9%까지 떨어졌습니다. 레버리지 ETF가 출시되기 전 50%가 안되었습니다. 점차 진정될 시점에 접근 중입니다.
* 지금은 장기 투자자들의 이탈이 문제입니다. 이런 변동성을 겪은 투자자들은 조금만 올라오면 이탈하고 한동안 쳐다보기도 싫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달말 빅테크 실적 발표로 업황 수요가 건재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동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주들이 버틸 수 있는 시간을 벌 때 진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 그래도 반도체 의존도가 낮은 미국/일본 등 다른 주요국 증시 조정은 순환매에 가깝습니다.
* 글로벌 증시 상승 추세가 함께 무너진 것이 아니라면, 고통스럽긴 해도 다시 회복할 기회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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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환 유진증권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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