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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I Trade Is Losing One of Its Key Signals (7/3)

huhjae ↗ · 2026-07-05 15:45
- AI에 쏟아부은 막대한 자금이 과연 회수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AI 업계가 사용량 단위당 받아내는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 사용자들이 AI 토큰에 지불하는 금액을 추적하는 실리콘 데이터 LLM 토큰 지출 지수(Silicon Data LLM Token Expenditure Index)는 지난해 12월 출범 이후 거의 두 배로 뛰었다가, 5월 고점 대비 약 20% 하락한 상태임 - 이 지수는 업계의 실적을 사실상 떠받쳐온 7,000억 달러가 넘는 설비투자(capex) 붐에 대해 시장이 가진 가장 깨끗한 판독 수단으로 평가됨 -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 이는 AI 기업들이 갈수록 비용에 민감해지는 고객들을 상대로 가격 결정력을 잃고 있으며, 언젠가 찾아올 AI 대박에 대한 기대가 빗나갈 수 있다는 경고 신호일 수 있음. - 다만 분명히 해둘 점은, 지수가 약해졌다고 해서 AI가 싸지고 있다는 뜻은 아니라는 것임. 이 지수는 가격과 사용량을 혼합해 산출하기 때문에, 지수 하락은 서로 매우 다른 시나리오를 의미할 수 있음. 표시 가격이 떨어지고 있거나, 수요가 더 저렴한 모델로 이동하고 있을 수 있음. 또는 구매자들이 감당할 의향이 있는 금액 자체가 실제로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음. - 각 가능성이 갖는 함의는 서로 다름. 이 지수를 만든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는 이를 가격표처럼 읽지 말라고 경고해왔으며, 한계적 지불 의향(marginal willingness to pay)의 대리 지표라고 설명함. - 우선 낙관적인 해석부터 보면, 토큰 가격은 2023년 이후 90% 넘게 폭락했지만 총지출은 지난해 대비 대략 두 배로 늘었음. 토큰이 싸지면서 시장이 확대된 것임. 이 해석에 따르면 지수의 정체는 단순한 소화 국면일 뿐이고, 수요는 실재하며 설비투자는 제대로 쓰인 돈이라는 결론이 나옴. 엔비디아(Nvidia Corp.), 메모리 업체들, 데이터센터 관련주에 대한 강세론이 바로 여기에 기대고 있음. - 반면 사람들을 잠 못 들게 하는 해석도 있음. 비관론자들은 지수 약세가 지속되면, 이번 사이클에서 AI 관련주 거의 전부가 급등했던 그 거래 자체가 끝날 수 있다고 경고함. --------------------- - 캐털리스트 펀드(Catalyst Funds)의 시니어 포트폴리오 매니저 데이비드 밀러(David Miller)는 "학습 단계에서는 AI 인프라와 토큰 생성 비용이 엄청나게 높지만, 현재의 추론 단계에서는 경제성이 훨씬 낫다"며 "AI의 순사용은 적어도 장기적으로는 기업들에 긍정적인 투자수익률을 가져다준다"고 말함. - 비관적 해석에 힘을 실어주는 좀 더 최근의 수요 측 요인도 있음. 워싱턴이 이 핵심 산업에 대해 통제력을 행사하려는 새로운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임. 미국 정부는 이번 주에야 앤스로픽의 Fable 5 모델에 대한 해외 접근 제한을 해제했는데, 이는 규제 당국이 OpenAI에 향후 출시될 모델의 배포를 단계적으로 진행하라고 요청한 지 며칠 만의 일 - 한편 유럽연합(EU)의 AI법(AI Act)은 프런티어 모델을 대상으로 의무 평가와 엄격한 투명성 요건을 부과. 이런 조치들 중 어느 것도 가격을 직접 규제하지는 않지만, 최상위 플랫폼은 그보다 못하지만 여전히 쓸 만한 시스템들은 지지 않는 배포·컴플라이언스 부담을 얹게 됨. 이런 고려는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들에게 업무 부하를 더 저렴한 모델로 돌릴 합리적인 이유를 제공할 수 있음. - 물론 이것이 반도체 공급 과잉을 예고하는 것은 아님. 최고급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 메모리(HBM)는 2026년까지 완판된 상태이며, 2028년 이전에는 실질적인 공급 숨통이 트이지 않을 전망. 하드웨어 쪽 신호는 좀 더 미묘한데, 수요 구성이 최고급 학습용 GPU에서 추론에 최적화된 부품 쪽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함. 이는 승자의 구성을 바꾸는 것이지, 공매도 근거를 제공하는 것은 아님. - 그럼에도 "고삐 풀린" 시장 열기, 중국발 경쟁 심화, 가격 민감도 확대는 최고투자책임자(CIO) 빈센초 베다(Vincenzo Vedda)가 이끄는 DWS 전략가들을 신중하게 만들고 있음. 이들은 "밸류에이션이 과도해 보일 수 있는 영역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함.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6-07-03/the-ai-trade-is-losing-one-of-its-key-signals-taking-stock
www.bloomberg.com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6-07-03/the-ai-trade-is-losing-one-of-its-key-signals-taking-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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