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Web발신]
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버블 형성 3단계=
* 요즘 설명회에 가면, 현재 증시가 버블의 6부 능선 정도되나고 말씀을 드리곤 합니다. 저 같은 문과생들이 하는 너무 비과학적인 뇌피셜입니다.
* 그래도 1995~99년 미국 증시가 버블이 진행되는 과정을 살펴 보면서 나름 설명이 가능합니다.
* 1) 95~96년 중반까지 미국 증시는 인터넷 도입을 계기로 통신사들의 대규모 설비투자(라우터, 광케이블, 서버 등)가 실적 개선을 주도하며 올랐습니다.
* 시스코, 인텔, 선마이크로시스템 등 통신 하드웨어, 장비공급사들의 실적이 늘었습니다. PER보다는 투자와 실적 중심 주가 상승이었습니다.
* 2) 97~98년은 상승 종목이 축소되는 과정이었습니다. Tech 비중이 15%대에서 30%로 늘었습니다. 이익과 지배력이 확실한 소수 산업과 관련 종목들로 압축되었습니다.
* 요즘 Mag7 주가가 시원치 않습니다. 대신 AI Upstream, 즉 하드웨어 업체들 주가들이 강합니다. 우리 증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유럽/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 지금은 2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예컨대 지난 주 미/이란 종전 과정에서 코스피는 11% 오르는 동안 코스닥은 6% 하락했습니다. 가혹한 차별화가 진행 중입니다.
* 3) 마지막 단계가 남아 있습니다. 인프라 구축이 조금씩 한계에 봉착하는 과정에서 이익보다 밸류에이션이 높아지는 과정입니다.
* 98년 후반부터 00년이 그랬습니다. 이미 주도주 밸류에이션은 말할 것도 없고, 당시 잉여현금이 많지 않고, 이익이 없지만 성장성 있는 기업들에 대한 무모한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되었습니다.
* 아직은 아닙니다. 물론 최근 Space X나 곧 예정된 Open AI 상장이 이어지면,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 2단계에서의 특징은 악재가 없이, 그저 호재가 없다는 이유만으로도 제법 큰 폭의 주가 조정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 다행히 이 때는 불안해도 버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랠리가 길어지려면, 투자와 실적이 있는 쪽에 집중해야 합니다. 반도체를 줄일 이유는 없지만 소부장 쪽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https://t.me/huhjae
Telegram
허재환 유진증권 전략
전략
외부 자료를 정리한 참고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기사·리포트의 저작권은 원저작자에게 있습니다. · 게시중단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