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Web발신]
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비축의 시대 (1)=
* 하반기를 생각하면서 제가 처음 떠올렸던 표현은 '사재기'입니다.
* 코로나19 이후 러우전쟁, 관세, 이번 이란전쟁까지 공급망 위기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효율보다는 비싸도 확실한 재고 확보가 절실해졌습니다.
* 방산부터 시작해 전력, 에너지, 그리고 AI 데이터센터에 투입되는 소재/장비가 몹시 중요해진 이유입니다. 안 그랬음 좋겠지만, 식량과 의약품 사재기도 어느 시점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 실제로 최근 뉴질랜드와 싱가포르는 양국이 연료와 식량을 서로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U는 비료, 식량 비축을 검토중입니다. 비축과 블록화의 시대입니다.
* 국가 단위 비축은 이미 진행되고 있습니다. 1) 우선, 각국 국방비가 유럽을 중심으로 최근 10년 연속 늘었습니다. 이러한 연속적인 방위비 상승은 냉전 이후 처음입니다.
* 2) 중앙은행들이 달러 대신 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 주요국 외환보유액에서 금 보유 규모가 미국 국채 규모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 3) AI 데이터센터 건설도 치열합니다. 중국 AI 데이터센터(최근 3년 평균 40%)보다 미국 AI데이터센터 건설 증가 속도(연 70~80%)로 빠른데, 내년이면 미국 국방비를 웃돌 정도라고 합니다.
* 4) 이란 전쟁 이후 많은 국가들이 식량과 연료를 확보하는데 혈안입니다. 이란 전쟁이 끝나도 비축류, 연료 확보 경쟁은 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비축의 시대에는 디플레보다 인플레, 서비스보다 제조업, 채권보다 주식과 원자재, 미국보다 신흥국 자산 수요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 예전보다 높아진 물가와 금리 부담으로 일부 소비는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그러나 전략 자원에 대한 사재기는 생존과 패권의 문제인 만큼 멈추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방위산업, 금, AI 데이터센터, 전략광물과 에너지/식량은 구조적인 핵심 산업이고, 최근 주가가 반영 중입니다.
* 중요도에 비해 비중이 적은 광물/에너지 (미국 증시 내 에너지 소재 비중 6%)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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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환 유진증권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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