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Web발신]
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냉혹한 랠리=
* 26년 1분기 S&P500 기업들의 EPS 증가율은 21%yoy를 기록했습니다.
* 4년래 최고입니다(지난 2~3년 평균 10~11%). 참고로 미국 기업들의 장기(10~20년) 이익 증가율이 7~7.5%입니다.
* Mag7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52%yoy). 그러나 이익이 빅테크에 집중되었다고 해도, 20% 이익증가는 침체 충격에서 벗어날 때나 나타나는 이례적인 수준입니다.
* 더 놀라운 것은 주가가 이익 증가만 반영했을 뿐, 밸류에이션이 높아지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 경고음도 있습니다. 주가 상승 범위가 너무 협소합니다.
* S&P500(시가총액 가중 방식)이 전쟁 후 7.6%(나스닥 +16%) 오르는 동안 S&P500 동일 가중지수는 -0.4% 하락했습니다.
* 예컨대 주방가전업체 월풀은 3월 주방가전 수요가 -10% 감소했는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과 유사하다며, 중간 배당 지급을 중단했습니다.
* 저가 헬스장체인 업체 Planet Fitness의 실적은 기대를 크게 못 미쳤는데, 저소득층이 갈수록 큰 압박에 직면해 있다고도 했습니다.
* 그럼에도 전체 기업실적이 좋은 것은, AI에 의한 잠식 효과보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건설 효과가 크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 지난 1Q 미국 경제가 연율 2% 성장하는 동안 설비투자는 +17.2% 증가했고, 데이터센터 구조물 투자는 +22%나 증가했습니다. 반면 AI가 아닌 설비투자는 6분기째 감소했습니다.
* AI와 Non-AI 간 이러한 양극화 때문에 나름(?) 건전하면서도, AI가 아닌 편에서는 냉혹한 흐름이 펼쳐진 것입니다.
* 더욱이 4월 미국 고용마저 더 나빠지지 않은 만큼(11.5만건 vs 예상 5.5만건), 소외주들의 반란을 기대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 고용이 버텨주면 Fed가 금리를 내릴 이유가 없습니다. 금리 인하 없이는 비 AI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줄지 않기 때문입니다.
* 이란 전쟁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반도체 등 AI관련주가 5월 들어 너무 오르긴 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승자를 사야 하는 국면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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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환 유진증권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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