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Albemarle - 하나증권 2차전지 김현수, 홍지원]
'리튬 가격 상승 최대 수혜주'
자료 링크 : https://vo.la/ApDCi9H
▶ 1Q26 Review : P 상승, Q 증가로 리튬 사업부 마진 큰 폭 증가
- Albemarle의 1Q26 실적은 매출 14.3억달러(YoY +33%, QoQ Flat), 조정 EBITDA 6.6억달러(YoY +148%, QoQ +148%)로 매출과 이익 모두 크게 증가했다. 1) Energy Storage(리튬) 부문 실적은 매출 8.9억달러(YoY +70%, QoQ +17%), 조정 EBITDA 5.5억달러(YoY +196%, QoQ +230%)로 실적 큰 폭 성장했다.
- 판매량은 5.3만톤(YoY +21%, QoQ -16%)을 기록했으며, 서호주 광산(Greenbushes)과 칠레 염호(Salar de Atacama) 생산 확대 영향이 반영됐다. 또한 전력망 안정성 확보 수요, 재생에너지 확대, AI 전력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견조한 ESS 수요가 판매 증가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평균 판가는 kg당 16.9달러(YoY +42%, QoQ +40%)로 상승했다.
- 한편 EBITDA 마진율 역시 61.9%(YoY +26.4%p, QoQ +35.9%p)로 크게 개선됐다. 이는 리튬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개선 효과가 가장 크게 반영된 가운데, 저가의 스포듀민 재고에 따른 원가 래깅 효과와 비용 절감 및 생산성 개선 효과가 더해진 결과다.
- 2) Specialties(특수화학) 부문은 매출 3.6억달러(YoY +12%, QoQ +3%), 조정 EBITDA 0.8억달러(YoY +30%, QoQ +11%)를 기록했다.
- 3) Ketjen 사업 부문은 올해 1분기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관련 실적은 이번 분기부터 지분법 이익 형태로 반영된다.
▶ 중동 분쟁에 따른 공급망 비용에도 연간 가이던스 유지
- Albemarle은 이번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개월 전 제시했던 Energy Storage(리튬) 사업부의 2026년 연간 가이던스를 그대로 유지했다. 1) 리튬 시장가격 10달러/kg 가정 시 매출 25~26억달러(YoY -6%, 중앙값 기준), 조정 EBITDA 7~8억달러(YoY +8%), 평균판가 10.5~11달러/kg, 2) 20달러/kg 가정 시 매출 40~42억달러(YoY +51%), 조정 EBITDA 21~23억달러(YoY +216%), 평균판가 17~18달러/kg, 3) 30달러/kg 가정 시 매출 59~61억달러(YoY +121%), 조정 EBITDA 39~41억달러(YoY +474%), 평균판가 25~26달러/kg를 제시했다.
-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불구하고 기존 가이던스를 유지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 회사는 중동발 공급망 차질에 따른 연간 비용 부담이 약 7천만~9천만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비용 관리와 생산성 개선, 이자비용 감소 등을 통해 충분히 상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2월 발표했던 호주 Kemerton 리튬 정제소 가동 중단 결정 역시 2Q26부터는 고정비 부담 감소로 이어지며 EBITDA 마진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2Q26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리튬 시장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판매량 증가와 장기 계약 가격 반영 시차(pricing lag) 영향으로 Energy Storage 부문의 매출과 EBITDA는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EBITDA 마진율은 저가 스포듀민 재고에 따른 원가 래깅 효과가 정상화되고, 중동 관련 공급망 차질로 비용 부담이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 ESS 성장 기반 장기 리튬 수요 확대 지속
- 한편 Albemarle은 리튬 시장 수급 전망과 Energy Storage 사업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3개월 전 컨퍼런스 콜에서 “2025년 수요 증가율(+30%)이 공급 증가율(+20%)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2026년 수요와 공급이 유사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Greenbushes, Wodgina, Salar de Atacama 등 주요 자산의 생산 정상화 및 증산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 다만 회사는 현재 리튬 재고 일수가 202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언급했으며, ESS 중심의 강한 실수요가 공급 증가를 상당 부분 흡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Albemarle은 ESS 및 EV 수요 확대를 반영해 2030년 글로벌 리튬 수요 전망치를 280만~360만톤(LCE 기준)으로 유지했다.
- 특히 글로벌 ESS 생산량은 2025년 640GWh에서 2030년 1,200~2,000GWh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으며(CAGR +15~30%), EV 침투율 역시 2025년 26%에서 2030년 38~52%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특히 ESS 시장 성장세가 기존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리튬 수요 구조가 EV 중심에서 ESS와 EV가 동시에 성장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이와 함께 Energy Storage 사업의 중장기 성장 전략도 제시했다. ESS 물량 성장 목표는 향후 5년 CAGR +15%로 유지했으며, 지난 3년간 이미 CAGR +2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6~2027년에는 대형 프로젝트 ramp-up 완료 영향으로 성장률이 다소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중요한 점은 이 성장 구간 완성에 추가 CAPEX가 거의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Greenbushes, Wodgina, Salar de Atacama 등 저원가 핵심 자산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효율적인 자산 활용 통해 추가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 장기 성장 논리 유효
- 다음 3가지 사항을 고려할 때, 향후 Albemarle의 실적 및 주가는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 1) 리튬 가격 상승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1Q26 Energy Storage 사업부 평균 판가는 kg당 16.9달러(YoY +42%, QoQ +40%)까지 상승했으며, EBITDA 마진율 역시 61.9%(QoQ +35.9%p)로 크게 개선됐다. 저가 스포듀민 재고에 따른 원가 래깅 효과가 일부 반영됐으나, 장기 계약 가격 반영 시차(pricing lag)를 감안하면 2Q26에도 매출 및 EBITDA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 2) ESS 중심의 장기 리튬 수요 성장 가시성이 강화되고 있다. Albemarle은 1Q26 글로벌 ESS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고 언급했으며, 2030년 글로벌 ESS 생산량 역시 1,200~2,000GWh(2025년 640GWh)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V 성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력망 안정성 확보, 재생에너지 확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 등이 리튬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 3) 추가 대규모 투자 없이도 중기 성장 여력이 충분하며,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여전히 유효하다. 회사는 향후 5년간 Energy Storage 물량 CAGR +15% 목표를 유지했으며, Greenbushes, Wodgina, Salar de Atacama 등 저원가 핵심 자산 기반의 증산을 통해 2026~2027년 성장 구간에 추가 CAPEX가 거의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재 Albemarle의 12개월 선행 P/B는 약 2.5배로 글로벌 리튬 peer인 SQM(3.5배) 대비 약 30% 할인 거래되고 있다.
- 리튬 가격 급등기였던 2021년 Albemarle의 P/B가 약 4배까지 상승했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 밸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 실적 회복과 중장기 성장 가시성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 여력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판단한다.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
v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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