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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2026년 전망 보고서 - 하나증권 2차전지 김현수, 홍지원]

ITforYouFromHana ↗ · 2025-11-06 20:10
#진영#LG에너지솔루션
'전쟁과 평화, 에너지 안보와 배터리’ 자료링크 : https://vo.la/RZHuog8 ▶ 미국은 단극 체제에서 다극 질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트럼프-루비오 외교 라인은 냉전 종료 이후 30년간의 일극 체제를 비정상으로 규정하고, 패권국들이 경쟁하는 Multipolar(다극)를 정상 질서로 제시했다. 세계 질서의 변화 속에서 패권을 지키려는자와 도전하는 자들의 경쟁은 더욱 격화된다. 패권 경쟁 속, 자본의 흐름은 안보 자산으로 향한다. JP모건은 향후 10년간 미국의 안전보장 관련 산업에 1.5조 달러 투자를 발표했고, 트럼프 행정부는 반도체, 양자, 리튬 등 국가 안보 관련 기업에 직접 지분투자를 늘리고 있다. 안보자산의 가치가 높아지는 시기다. ▶ 이 시대 안보자산의 정점에는 데이터가 있다. 일상 생활을 영위하고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20세기에는 석유와 철강이 안보자산으로 다뤄졌다면, 이제는 같은 목적을 위해 데이터가 필요하다. 미국의 안전 보장을 사명으로 삼아 설립된 팔란티어는 데이터의 안보자산化를 상징한다. 안보자산은, “통제 여부에 따라 패권국을 결정하는” 자산으로 정의된다. 데이터가 안보자산으로 다뤄지면서 패권 경쟁이 데이터센터 확보 경쟁으로 치환됐다. AI 경쟁을 전쟁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수사적 표현이 아니다. 냉전시대 미소 패권경쟁이 더 많은 핵무기 확보 경쟁이었다면 신냉전시대 미중 패권 경쟁은 AI 데이터센터 확보 경쟁으로 구체화 된다. ▶ 데이터센터 경쟁 시대에 부족한 것은 Chip이 아니라 전기다.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데이터센터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미국 전력 수요 중 데이터센터 비중은 2018년 1.9%에서 2028년 최대 12%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유럽 전력 수요는 지난 13년간 연평균 -0.5%씩 매년 감소했으나, 데이터센터가 증가하며 향후 6년간 연평균 1.5% - 2.1% 수준의 증가가 예상된다. 패권 경쟁이 AI 데이터센터 경쟁으로 구체화되었고, 데이터 경쟁은 다시 전력 확보 경쟁으로 치환되었다. ▶ 여기서 배터리가 등장한다. 1) Grid : 데이터센터 건설 자체는 2-3년이면 완료되지만, 전력 인프라 구축 및 망 연결까지 최대 7년이 소요된다. 시간 단축 위해 On-site power(자체 전력 발전) 구축이 크게 늘고 발전원의 경우 건설기간이 짧은 태양광 및 가스터빈 채택이 주를 이룬다. 이때 태양광의 간헐성 보완 및 가스터빈 발전기의 부하 조정 위한 ESS 배터리 설치가 증가할 전망이다. ▶ 2) 데이터센터 내 전력부하 증가 : 2025년 10월, NVIDIA가 새로운 데이터센터 전력 생태계 구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GPU 아키텍쳐가 Hopper 에서 Blackwell로 넘어오며 AI 서버랙당 전력 소비량이 10kW대에서 100kW대로 증가했고, 향후 Rubin이 상용화되면(2026년-2027년) 1,000kW(1MW) 수준까지 증가한다. 수천개 GPU가 밀리초 단위로 30% - 100% 부하를 오가는 AI 데이터센터 특성상 Rubin 급 GPU가 상용화되면 전력망에 타격을 주고 전력 수급에도 차질이 생긴다. 이에, 부하 평탄화 위한 ESS 설치가 늘어날 전망이다. 나아가 NVIDIA는 데이터센터 내 전력 구조가 AC(교류)-DC(직류) 혼합 방식에서, 전력 변환 손실 최소화를 위해 DC 위주로 전환될 것이라는 로드맵을 제시했는데, 이 과정에서 ESS 배터리의 역할이 단순 ‘비상 발전원’에서, ‘상시 운용 전력 버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AI 데이터센터 내 ESS 설치 비율 및 탑재 용량 증가가 예상된다. ▶ 이제 배터리 산업이 탈탄소, 지구 온난화 해소와 같은 당위적 논리가 아니라 패권 경쟁에서 파생된 이익 추구 논리에 기초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변곡점에 진입했다. 환경 보호라는 우아한 위선이 아니라 이익 추구라는 정직한 야만에 기초하기에, ESS 배터리 산업의 향후 성장성은 확고하다고 판단한다. Jamie Dimon의 국가 안보 관련 투자 발표에 에너지 저장 기술이 포함된 것, Green scam(녹색사기)를 주장하는 트럼프 행정부가 리튬 투자에 나선 것은 이러한 흐름에 기초한다. ▶ 데이터라는 안보자산 확보를 위해 ESS 배터리 역시 안보자산化 되었다. 이미 미국은 배터리를 에너지 안보 관점에서 다루기 시작했다. 중국은 배터리 공급망 교란 전략을, 미국은 자유주의 진영 및 동맹국들을 중심으로 한 Friend-shoring을 강화할 것이다. 미국의 군사 동맹국 중 미국 내 ESS LFP 배터리 생산 기업을 보유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실제 관세 및 각종 보조금 정책 통해 한국 기업들의 미국 ESS 점유율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제조업 Re-shoring 기조를 상징하는 AMPC(생산보조금)는, 바이든의 IRA가 트럼프의 OBB로 대체되는 과정에서도 생존하며 한국 셀 메이커들의 수익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판단한다. 자율주행 전기차가 본격화되기 전까지 안정적인 현금 창출원 확보했다는 점에서 최선호주로 LG에너지솔루션을 유지한다.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
vo.la
https://vo.la/RZHuog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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