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9/28,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금리 vs 실적, 두 변수의 경합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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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국내 휴장 기간(23~25일) 미국 증시는 매크로 불확실성과 AI 모멘텀이 공존하면서 중립 수준의 흐름을 시현((3거래일간 누적 등락률 다우 -0.1%, S&P500 -0.3%, 나스닥 -0.6%,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2%)
b. 이번 주에는 미국 9월 고용, 한국 9월 수출, 마이크론 실적 등 굵직한 대내외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기에, 시장의 수싸움이 활발해질 전망
c. 그러나 에이전트 AI 내러티브로 인한 AI주의 주도력 회복, 금리 상승에 대한 시장의 내성 등을 감안 시, 증시는 기존 회복경로에서 이탈하지 않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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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번 주 코스피는 1) 연휴 기간 중 미국 증시 변화, 2) 미국 10년물 금리 향방, 3) 미국 9월 비농업 고용, 8월 PCE, 4) 한국 9월 수출, 미국 9월 ISM 제조업 PMI, 5) 미국 마이크론 실적 이후 국내 반도체주 수급 변화 등에 영향을 받으며 7,000pt 레벨에서 공방전을 전개할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6,800~7,250pt).
1.
국내 휴장 기간(23~25일) 미국 증시에서는 연준의 추가 인상 불안, 중동발 유가 재급등 등으로 미국 10년물 금리가 24일 장중 5.2% 레벨에 도달하는 등 매크로 부담이 높아지기도 했음.
그러나 25일 MS의 에이전트 AI 출시 이후 AI 모멘텀이 재부각된 가운데,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 미-이란 실무협상 기대감에 따른 유가 하락 반전 등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
주말 중 확인된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서는 1) 양국간 2개월 관세 휴전 연장, 2) 300억달러 상호 관세 인하, 3) AI 이슈 관련 소통 채널 구축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다만, 중국의 희토류 공급, 첨단 반도체 및 AI 기술 규제 등 주요 쟁점에서는 별 다른 성과물이 없었던 만큼, 이번 회담이 이번 주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 수준에 그칠 전망.
2.
이보다는 미국 10년물 금리 향방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이 증시에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예정.
주중 미-이란 협상 진행 여부에 따른 유가 변화도 중요하지만, 8월 PCE, 8월 JOLTS 등 연준 정책 결정과 직결된 매크로 지표 결과를 주시해야 할 것으로 판단.
이 중 메인 이벤트는 미국 9월 비농업 고용(2일)으로, 일단 컨센서스상 9월 신규고용(10.0만건)은 8월(16.2만건)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예상.
실제 9월 고용이 컨센 부합 수준으로 둔화된다면,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를 낮추는 재료가 될 수 있음(Fed Watch 10월 금리인상 확률 60%대).
이는 최근 증시 부담을 가하고 있는 10년물 금리 상승 속도를 제어하는 변수이자, 차주 증시 방향성과도 직결된 만큼, 9월 고용의 중요성은 지난 8월보다 높게 가져갈 필요.
3.
주식시장 내에서는 한국 9월 수출, 미국 ISM 제조업 PMI 등 10월 3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수출주, AI주들의 실적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들이 중요.
한국의 9월 1~20일까지 수출은 78.3%(YoY)를 기록하면서 반도체(+259.4%)를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였음을 감안 시, 9월 전체 수출(vs 8월 68.7%, YOY)도 견조한 모멘텀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음.
미국의 9월 ISM 제조업 PMI도 간과할 수 없는 이벤트.
전자제품, 전기장비 등 주요 업종 관리자들의 AI 수요 코멘트도 관건. 지난 달에 이어 AI 관련 제품들의 병목현상 등이 언급될 시, “AI CAPEX 증가 -> 실제 설비투자 수요 개선”의 연결고리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
4.
사실 반도체주의 주가와 수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이벤트는 마이크론 실적.
지난 6월 FY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FY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500억 달러), 매출총이익률(86%) 모두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제시했던 만큼, 이번 분기 실적 눈높이는 높아졌을 것으로 보임.
따라서, 차분기 가이던스를 통해 메모리 가격 상승세 속 고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지가 관전 포인트.
LTA 체결 현황도 중요하지만, 최근 GPT-6, 뮤즈 출시로 “에이전트 AI 시장 확대 -> 추론 워크로드 증가 -> 서버 증설 -> 디램 수요 개선” 내러티브가 생성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컨퍼런스콜에서 관련 메모리 수요 및 가격 변화 코멘트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
동시에 한국시간 1일에 마이크론 실적 -> 한국 9월 수출이 순차적으로 발표되는 만큼, 이들 이벤트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1일 반도체주들의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커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
5.
결론적으로, 이번 주에도 주식시장은 미국 장기물 금리 상승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직면하겠지만, 에이전트 AI발 반도체 등 AI 인프라주들의 주도력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 증시에 상방 모멘텀을 부여할 것으로 예상.
주 후반에 몰린 마이크론 실적, 수출, 고용 등 대내외 대형 이벤트를 한꺼번에 소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변동성 역시 주식 비중 확대 기회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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