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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 장 시작 전 생각: 금리 상승과 증시 체력, 키움 한지영]

KiwoomResearch ↗ · 2026-09-18 07:44
#키움증권
- 다우 +0.6%, S&P500 +1.1%, 나스닥 +1.7% - 마이크론 +5.5%, 엔비디아 +2.5%, 인텔 +7.7% - 미 10년물 금리 4.93%, 미 30년물 금리 5.29%, WTI 101.2달러 1. 미국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네요. 9월 FOMC 이후 연준 정책 불확실성 완화 속 미 10년물 금리 5.0%대 하회, 사우디의 송유관 피해 복구 작업에 따른 유가 약세 등 우호적인 매크로 여건이 조성된 가운데, 인텔(+7.7%) CEO의 2027년 메모리 공급 부족 전망 발언에 따른 마이크론(+5.5%), 엔비디아(+2.5%) 등 반도체주 강세 덕분이었습니다. 현재 시장은 고금리 국면에 단계적으로 적응해 나가고 있는 듯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미 10년물 금리 4.5% 상회 시 주가 추세가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가 강했지만, 이후 미 10년물 금리가 4.5% 넘었을 때는 임계선이 4.8%로, 4.8%를 넘었을 때는 5.0%로 임계선이 계속 높아졌으며, 이번주 여러 차례 5.0%선을 넘나드는 과정에서도 주식시장은 버티고 있네요. 2. 이는 주식시장이 4.5%, 4.8% 임계선 인식 당시에 비해 이익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우위에 있다 보니, 고금리 적응력과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체력을 축적해 놓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결국 앞으로 금리와 관련해 주식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상승 속도라는 판단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9월 11일 블룸버그 서베이에서도, 금리 상승이 금융 불안으로 확산되는 트리거가 “금리의 절대 레벨(응답률 14%)”이 아니라, “금리 상승 속도(응답률 64%)”가 1순위를 차지했다는 점도 참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향후 중동 정세, 연준 정책, 기간프리미엄 변화 등에 따라 미 10년물 금리가 재차 5.0%대 재진입할 가능성은 열어두고 가야합니다. 그러나 상기 언급했듯이, 10년물 금리가 특정 레벨(5.0%, 혹은 5.2%, 5.4% 등)를 넘어선다고 하더라도, 해당 레벨 도달에 조건반사적인 매도 반응보다는, 금리 상승 속도와 이익 컨센서스 변화 여부를 우선순위로 체크해가면서 포지션 조정을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네요. 4. 오늘 국내 증시는 9월 FOMC 이후 미 10년물 금리 안정 속 반도체 중심의 미국 증시 반등, 코스피 야간선물 2.9%대 강세 속에 장중 BOJ 회의(금리인상 유력, 시장에서는 기반영)를 소화해가면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외국인 수급 변화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최근 이들은 전일 코스피에서 2.2조원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증시에 수급 부담을 안겨주고 있기 때문인데, 코스피 이익 추정치 하향, 메모리 피크아웃, AI 속도조절 등 펀더멘털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이보다는 9월 FOMC, 장기물 금리 상승, 중동 사태 등 매크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단기 리스크 관리가 순매도를 유발한거 같네요. 그러나 9월 FOMC를 기점으로 매크로 불확실성은 정점을 통과하고 있으며, 미국 10년물 금리 5.0% 돌파 등 고금리 환경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5. 원화 강세(환율 하락)에 따른 3분기 실적시즌 우려가 상존하지만, 최근 달러/원 환율이 9월 9일 1,344원을 저점으로 반등하면서 1,380원선까지 올라왔네요. 여기에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한미 금리차 축소 지연 가능성, 국내 기업들의 대미 투자에 따른 중기적인 달러 수요 등을 고려 시, 달러/원 환율의 추세적인 하락이 재개될 확률은 그리 높지 않을 것이기에, 반도체, 조선, 방산, 이차전지 등 주요 수출 업종의 이익 추정치 하향 우려에 따른 주가 부담은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6.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외국인 연속 순매도를 추세 이탈의 신호로 해석하면서 반등 시 주식 비중을 줄이는 전략은 후순위로 두는 게 적절합니다. 이보다는 매크로 불안 정점 통과 이후 외국인 순매수 복귀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반도체 등 주력 업종 중심으로 국내 주식 비중을 유지하거나, 차주 연휴를 앞두고 일시적인 수급 공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에는 분할 매수를 통해 비중 확대에 나서는 전략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 오늘도 그렇고, 주말에도 날씨가 무척 좋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다음주는 3일만 일하면 연휴라는 사실이 벌써부터 반갑기도 하고 그렇네요. 이번 한주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주말에 푹 잘 쉬시길 바라며, 건강과 컨디션도 늘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장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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