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키움 경제/FX 김유미]
매크로 따라잡기 : 긴축 속 쌓이는 기업 유동성, 어디로 향하나
▶ 기준금리 인상과 가계대출 관리에도 M2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현재는 유동성 축소보다 자금의 주체와 형태가 변화하는 재배치 국면에 가까움. 최근 수시입출식예금·MMF 등 단기 대기성 상품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유동성의 단기화도 나타나는 모습
▶ 특히 기업예금과 법인 MMF 증가로 유동성의 중심축이 가계에서 기업으로 이동. 기업이익과 현금흐름 개선에 더해 정책금융 공급 등이 기업의 자금 축적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상당한 자금이 필요할 때 빠르게 집행할 수 있는 형태로 대기
▶ 향후 기업의 자금 집행이 본격화될 경우 설비투자를 통해 실물경제로 유입되거나, 배당·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을 통해 자본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 또한 임금·성과급 지급 등을 통해 가계로 이전되면서 소비와 금융자산 투자로 이어질 수 있음
▶ 따라서 향후에는 M2 총량 자체의 증감보다 기업에 축적된 단기 대기성 자금이 언제, 어떤 경로로 이동하는지에 주목할 필요. 기업 유동성의 집행 속도와 이동 방향이 향후 경기 회복의 강도와 금융시장 내 유동성 흐름을 판단하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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