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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장 시작 전 생각: 수급의 퀄리티, 키움 한지영]

KiwoomResearch ↗ · 2026-08-14 07:44
#키움증권
- 다우 +0.1%, S&P500 +0.7%, 나스닥 +0.8% - 샌디스크 +13.8%, 마이크론 +4.2%, 시스코 -8.4% - WTI 81.0달러, 미 10년물 금리 4.63%, 달러/원 1,418.5원 1. 미국 증시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스코(-8.4%)의 마진 둔화, 후티 반군의 사우디 정유시설 공격 등 불안 요인이 상존했지만, 7월 PPI 컨센 하회, 원유 재고 증가에 따른 유가 약세, 샌디스크(+13.8%)의 중장기 긍정적인 전망 제시 효과 등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네요. 2. 직전일 7월 CPI의 컨센 부합 소식에 이어, 7월 PPI도 헤드라인과 코어 모두 각각 4.7%(YoY vs 컨센 4.9%), 4.2%(YoY, 컨센 4.2%)로 둔화됐습니다. 7월 미-이란 재출동 후 나타난 유가 상승이 원가 인상을 거쳐 소비자물가로 전이될 우려가 있었으나, 데이터상으로는 적어도 생산단계의 가격 압력이 진정되고 있음을 재확인 시켜줬네요. 이처럼 시장은 “7월 고용 둔화”, “7월 CPI 컨센 부합”, “PPI 컨센 하회”, “유가 상방 압력 제한”이라는 재료를 확보해둔 상태입니다. 이는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추는 근거를 쌓아가고 있는 것을 의미하기에, 최소 8월 말(27~29일)예정된 잭슨홀 미팅 전까지는 매크로 불확실성이 증시에 큰 충격을 가할 여지는 적을 듯합니다. 3. 샌디스크가 인베스터데이에서 1) 28~30년 연평균 10%대 중후반 매출성장, 2) 장기공급계약 확대를 통한 사이클의 변동성 축소, 3) 매출총이익률 80% 목표, 4) 잉여현금흐름 100% 주주환원 등을 제시한 점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이로 인해 마이크론(+4.2%), 램리서치(+3.3%) 등 여타 반도체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는 등 반도체주의 부정적인 내러티브가 해소되고 있는 만큼, 증시 전반에 걸친 위험선호심리의 추가 훼손 가능성은 낮게 가져갈 필요가 있습니다. 4. 오늘 국내 증시는 최근 연속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및 연휴 돌입 전 관망심리에도, 미국 7월 PPI 안도감, 샌디스크발 호재 등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번주 AI 인프라 수요 호조 재확인, 연준의 9월 금리인상 우려 완화 속 외국인 순매수 전환 등이 코스피의 강세를 이끌면서, 지난주 뒤쳐졌던 코스닥의 성과 격차가 축소됐습니다 (지난주: 코스피 -5.1% vs 코스닥 +11.0%, 이번주: 코스피 +8.9% vs 코스닥 +7.8%). 뿐만 아니라 소수업종 쏠림현상이 아닌 업종간 선순환매 장세의 형태로 반등하고 있다는 점도 수급 체질이 이전보다 나아졌음을 보여주는 사실입니다. 5. 물론 8월 반등 과정에서 레버리지 베팅 증가, 예탁금 감소 등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잠재적인 수급 여건의 취약성을 자극하는 요인입니다. 실제로, 코스피와 코스닥은 신용잔고는 각각 23.7조원(7월말 대비 +1.3조원), 6.3조원(+0.17조원)을 기록했으며, 예탁금은 100조원을 하회하고 있네(99.98조원, 7월 말 대비 -4.2조원). 그러나 위에 공유드린 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이들 수급 지표 모두 절대적인 관점에서는 큰 우려를 할 단계는 아닌 듯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신용잔고가 늘기는 했으나, 이전 고점 대비 각각 18% 감소, 43% 감소한 상태인 만큼, 레버리지 과열로 평가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6. 100조원대를 하회하고 있는 예탁금 감소 문제 역시 개인의 실탄 감소로 해석하는 것도 지양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전히 연초 수준(87조원)을 웃돌고 있는 데다가, 최근 예탁금 감소는 개인의 주식 매수 자금 집행에서 비롯된 성격이 크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신규 실탄 보급이 제한되고 있는 국면이지만, 최근 순매수로 전환 중인 외국인 수급이 개인 신규 실탄 공백을 상쇄할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볼 시점입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AUM이 주 초반 5조원대에서 7조원대로 늘어났음에도, 이들 거래대금 비중이 2.6%(코스피 전체 거래대금 대비)로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이들의 시장 지배력이 약화된 점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금일 혹은 차주 중에 차익실현 압력으로 조정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과거보다 증시 체력과 수급의 퀄리티가 강화되고 있음을 고려 시, 중기적인 증시 경로는 저점을 계속 높여가는 회복 경로로 설정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오늘도 낮에는 30도가 넘고 습도도 높다고 합니다. 후덥지근한 날씨가 끝난줄 알았는데, 아직은 아닌가 보네요. 그럼 건강 늘 잘챙기시고, 다가오는 연휴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 장도 화이팅 하시고요. 이번주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키움 한지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7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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