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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장 시작 전 생각: 변동성 안정 국면, 키움 한지영]

KiwoomResearch ↗ · 2026-08-06 07:48
#키움증권
- 다우 +0.5%, S&P500 +0.1%, 나스닥 -0.8% - 마이크론 0.0%, 엔비디아 +3.4%, 샌디스크 -5.3%(시간외 -5%) - WTI 75.0달러, 미 10년물 금리 4.61%, 달러/원 1,422.2원 1.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네요.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기대감, 서버 수요 개선 전망에 따른 엔비디아(+3.4%) 강세 등 상방 요인이 상존했음에도, AMD(-7.0%, 기대치 하회 실적 등), 스페이스X(-13.6%, 실적 부진, 6일 보호예수물량 해제 등)의 주가 약세 등이 여타 AI, 반도체주 차익실현으로 이어졌던 하루였습니다. 2. 지난주부터 주식시장은 MS, 아마존, 팔란티어 호실적을 통해 AI 수요 호조 및 투자 지속 가능성을 재확보한 했지만, 증시 급등(+지수 신고가) 과정에서 시장의 기대치가 일시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전일에는 AI, 반도체 등 주도주들의 단기 차익실현 압력을 만들어 낸 듯하네요. 그래도 유가 및 금리 급등세 진정, 2분기 S&P500 실적 모멘텀(YoY 분기 EPS 성장률 +47.4% vs 5년 평균 +15.2%) 등 매크로 및 펀더멘털상 증시 환경자체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추후 미국, 한국 등 주요국 증시가 받게 될 수 있는 잠재적인 추가 조정 압력은 제한적이라는 관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3 오늘 국내 증시는 지정학, 매크로 여건 호전에도, 미국 반도체주 약세, 최근 단기 급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등으로 지수 상승 탄력은 정체된 채, 업종 순환매 성격의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장 마감 후 발표한 샌디스크(-5.3%) 실적도 주목할 부분이네요. 분기 매출액(89.7억달러 vs 컨센 86.0억달러), 매출총이익률(84.6% vs 컨센 81.5%) 서프라이즈, LTA 5건 추가 체결, 2027년까지 공급 부족, 주주환원 일관성 유지 등 긍정적인 결과를 시장에 제공했습니다. 다만, 차분기 매출액 가이던스(103억~108억달러 vs 컨센 111억달러)의 기대치 소폭 하회하다 보니, 시간외에서 5%대 약세를 기록 중인데, 이는 금일에 한정해 일시적인 국내 반도체주 차익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4. 8월 들어 코스피의 고가와 저가간 장중 변동폭이 크게 낮아지는 등 7월보다 변동성이 진정되고 있네요. 코스피의 지난 7월 중 일평균 장중 변동폭(고가-저가/시가)은 7.1%로 1990년 이후 역대 1위를 기록하기도 했었습니다. (2위 금융위기 당시인 08년 10월 6.0%, 3위 외환위기 당시인 97년 12월 5.4%) 하지만 8월 이후 3거래일간 일평균 등락률은 3.2%로 7월 대비 절반 이하로 축소됐으며, 상반기 평균 수준의 변동성(1~6월 월간 평균 장중 등락률 3.3%)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주가 및 밸류에이션 상 과매도 인식이 유효하다 보니, 장중 급락이 나오더라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단을 방어하고 있다는 점도 국내 증시의 하방 지지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변동성이 과거 평균 수준으로 정상화되고 있다고 판단하기에는 한계점이 존재합니다. 옵션시장에서 책정되는 미래의 예상 변동성 지표인 VKOSPI가 78.6pt로 고점(6월 29일, 96.9pt) 대비 낮아졌으나, 여전히 역사적 평균(20pt대)을 상회하고 있다는 점도 같은 맥락입니다. 5. 당분간 변동성 확대의 여진은 있겠지만, 7월 폭락장에서 겪었던 비정상적인 변동성 증폭 현상은 정점을 통과했다고 생각합나다. 2분기 실적 시즌을 치르면서 AI 투자 및 메모리 수요 불안이 완화되고 있으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부작용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8월 이후 3거래일간 누적수익률 관점에서 코스피와 코스피200은 각각 +0.4%, -0.8%에 그친 반면, 코스피200 동일가중지수와 코스닥은 각각 +4.7%, +11.1%를 기록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이는 지난 상반기 급락 기간 이후 반등장 당시 반도체 대형주가 독주했던 것과 달리, 상승의 온기가 증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처럼 비정상적인 변동성의 정상화 단계 돌입, 낙폭 과대 업종들의 주가 되돌림 여력 등 기술적인 상방 재료들도 존재하는 구간입니다. “반등 시 매도”보다는 “기존 비중 유지” 혹은 “추가 조정 시 반도체, MLCC, 증권, 유통, 방산 등 이익 모멘텀이 양호한 업종 중심의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게 맞지 않나 싶네요. —————— 증시는 정상화되는가 싶지만, 날씨는 갈수록 비정상적인 폭염이 심해지고 있네요. 진짜 더워도 너무 더운 날씨인데, 다들 외부활동에 늘 유의하시고, 건강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장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7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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