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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장 시작 전 생각: 갈아타기 vs 추가하기, 키움 한지영]

KiwoomResearch ↗ · 2026-08-05 07:32
#키움증권
- 다우 +1.7%, S&P500 +1.8%, 나스닥 +2.6% - 마이크론 +7.6%, 팔란티어 +29.5%, AMD +7.0%(시간외 -8%) - WTI 75.3달러, 미 10년물 금리 4.61%, 달러/원 1,429.6원 1. 미국 증시는 오늘도 급등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감에 따른 WTI 유가 급락(-6.4%), 팔란티어(+29.5%), 캐터필러(+5.6%) 호실적, 대만 IT매체의 2027년 메모리 조기 완판 보도 등에 따른 AI 성장 모멘텀 회복이 증시 강세를 견인했네요. 현재 주식시장은 전반적인 위험선호심리가 개선되는 과정에서 이전처럼 쏠림 현상이 심화되기 보다는, 업종간 온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한동안 증시에 제약으로 작용했던 미-이란 갈등이 완화 국면으로 돌입하는 과정에서 유가 및 금리의 레벨 다운이 일어난 덕분입니다. 2. 7월말 아마존, MS 등 빅테크 실적에 이어, 이번주 주요 기업 실적을 통해 AI 수요 및 수익성 불안을 해소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팔란티어의 상업, 정부 매출 급등은 “데이터 센터 증설 -> 클라우드 시장 매출 성장 -> AI 소프트웨어 계약 확대”로 이어지는 등 AI 수요가 실제 매출로 전환되고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 역시 호실적의 대부분이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로 인한 발전 및 건설장비 실적 증가에서 비롯된 점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AI 투자 확대가 GPU, 반도체를 넘어 전력 및 변압기, 건설장비 등 2차 수요를 개선시키고 있음을 시사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매크로 환경 호전 및 2분기 실적시즌 모멘텀 개선이 동반되고 있는 환경임을 고려 시, 추후 일시적인 차익실현 및 변동성 확대가 나타나더라도, 주식 비중 확대 전략의 실효성은 유효할 듯 싶습니다. 3. 오늘 국내 증시도 유가 급락, 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 마이크론(+7.6%) 등 반도체 중심의 미국 증시 신고가 경신, 코스피200 야간선물 4.9%대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물론 장 마감 후 AMD(+7.0%)가 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및 가이던스 상향에도, 시간외 8%대 급락을 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일 수 있겠으나, 실질적인 시장 눈높이 미충족 및 최근 단기 급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성격이 내재되어 있는 만큼, 금일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듯합니다. 4. 7월 31일 기점으로 국내 증시는 회복 경로에 진입한 가운데,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던 코스닥의 반등 탄력이 강했네요(3거래일 누적 상승률: 코스피 +13.7% vs 코스닥 +21.1%). 최근 코스닥 강세는 코스피에 비해 낙폭 과대 성격이 짙다는 데서 기인합니다. 국내 증시가 반등하기 직전인 7월 30일 기준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의 고점 대비 하락률은 각각 -38.6%, -47.4%로 코스닥의 낙폭이 훨씬 더 컸기 때문입니다. 수급 관점에서도 마찬가지로, 현재 코스피 신용잔고는 21.6조원으로 고점 대비 약 27% 감소한 데 반해, 코스닥 신용잔고는 5.8조원으로 고점 대비 47.2% 급감했네요. 코스닥의 강제 청산이 더 심했던 만큼, “수급 빈집 + 낮은 매물 부담” 인식을 심어준 모습입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쏠림 현상이 덜해지다 보니, 코스피에 비해 베타가 큰 코스닥에 대한 수급이 분산된 측면도 존재합니다. (4일 기준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대금의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 내 비중은 4.8%로 3일 5.4%에서 감소 vs 7월 평균 거래대금 비중 33.0%). 5. 이처럼 최근 3거래일간 코스닥과 코스피의 성과 차별화는 “반도체 + 대형주”에서 “비반도체 + 중소형주”로 색깔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논의를 확산시키고 있네요. 그러나 아직까지는 “단기 전술적인 키맞추기” 성격이 크며, 중소형주 장세와 같은 구조적인 색깔 변화가 이루어질 여력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전일 미국 반도체주 급등처럼, 코스피 이익 추정치 상향, 코스닥 대비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 등과 같이 반도체 포함 대형주 장세를 뒷받침하는 재료들이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6. 결론적으로, 지금은 특정 업종, 특정 시장만 독주하는 것이 아닌, 수익률 분산이 이루어지면서 지수 회복을 만들어내는 시기입니다. “갈아타는 장세가 아닌 추가해야 하는 장세”이기에, 향후 시장 대응에 있어서 바벨 전략을 우선순위로 둘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1) 단순 낙폭 과대 관점에서는 바이오, 소부장 등 주력 업종 중심의 코스닥 매수 전략은 유효하겠지만, 2) 코스피 내 주도주인 반도체 등 대형주 비중은 여전히 중립 이상으로 유지하는 전략이 적절합니다. 한동안 반도체 독주 장세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의 투자 비중을 9:1 수준으로 편중 배치를 했던 것으로 가정할 경우, 현 시점부터는 8:2 혹은 7:3 수준 정도로 비중 재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만한 시점입니다.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7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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