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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장 시작 전 생각: 체력의 문제, 키움 한지영]

KiwoomResearch ↗ · 2026-07-28 07:44
#키움증권#SK하이닉스
- 다우 +0.51%, S&P500 +0.02%, 나스닥 -0.18% - 엔비디아 -5.0%, 마이크론 -2.3%, ASML -5.8% - WTI 81달러, 미 10년물 금리 4.64%, 달러/원 1,465.2원 1.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체감상 하락의 분위기가 짙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감에 따른 유가 급락, 금리 하락에도, 중국 기업의 DUV 노광장비 개발 소식, 엔비디아(-5.0%)의 순환투자 논란 재부각 등으로 ASML(-5.8%), 마이크론(-2.3%), 샌디스크(-11.0%) 등 반도체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였던 하루였네요. 2. 주도주인 AI, 반도체를 둘러싼 노이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만 하더라도, 중국 기업이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DUV 노광장비를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뉴스만으로도 반도체주의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CXMT 등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중국산 DUV 도입 -> 장비 조달 병목 완화 -> 증설 능력 증가 -> 범용 DRAM 공급 확대 -> 글로벌 메모리 경쟁 심화”의 우려를 만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제조업체 이름, 성능이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며, 초기 물량이 5대(2027년 20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ASML의 생산능력(26년 130대 목표 제시)이 여전히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7월 이후 반도체주가 급격한 조정을 겪으면서 투자심리가 취약해지다 보니, 중국 DUV 장비 생산 뉴스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듯합니다. 3. 엔비디아의 순환투자 논란도 마찬가지인데, 작년에 오픈 AI 순환투자 이슈와 동일한 사안이나, 주말 중 SK하이닉스와 대규모 장기 협력 계약을 체결한 이후 이들의 순환투자 지속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네요. 이처럼 단기적으로는 중국 경쟁 이슈, 순환투자 이슈로 인해 변동성이 높아질 소지는 있겠지만, 주 중반 이후 국내 반도체 및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업체 실적을 통해 상황 반전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도 같이 생각해볼 시점입니다. 4. 오늘 국내 증시 역시 미-이란 갈등 완화에 따른 유가 급락 및 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도, 중국발 노이즈로 인한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주 약세 여파로 하락 출발할 전망입니다. 5. 전일에도 그랬고, 오늘도 변동성은 존재하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변동성의 진폭은 이전보다 덜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27일 기준 VKOSPI는 77.6pt로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 6월 8일(76.6pt) 이후 약 33거래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네요. 절대적인 레벨은 여전히 높지만, 7월 1주 차 평균 91pt -> 2주 차 84 pt -> 3주 차 85 pt-> 4주 차 82pt로, 하향 안정화 단계에 들어간 점은 국내 고유의 비정상적인 변동성 증폭 현상이 정점을 통과하고 있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한동안 코스피 변동성의 출력을 인위적으로 키웠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27일 기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포함) 거래대금이 코스피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3%로 7월 평균(35.7%)을 하회하고 있으며, 거래대금 회전율도 77.7%로 지난주 100%대에서 낮아진 점이 그 근거입니다. 6. 다른 한편으로는 전일 중국 과창판에 상장한 CXMT의 465%대 주가 폭등이 국내 반도체주의 수급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합니다. 유통물량 자체가 6%대에 불과하므로 물량의 희소성이 주가 급등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가운데, 과창판 특성상 상장 이후 5거래일간 가격 제한폭이 없는 만큼(6거래일부터 +/-20%), “CXMT 주가 폭등 -> 글로벌 자금의 중국 CXMT 익스포져 확대 수요 발생 -> 국내 반도체주 상대적 수급 약화” 가능성을 제기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 CXMT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후강퉁 종목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CXMT 상장 흥행이 심리적인 영향(중국 메모리 업체와 경쟁 심화 노이즈 등)을 줄 수 있겠지만, 실제 수급 이탈 여지는 제한적임을 시사합니다. 결국, 현재 국내 증시는 “밸류에이션상 바닥권 영역 도달 + 주가 및 수급 변동성 정점 통과”의 국면에 진입한 만큼, 조정 시 주도주 중심의 분할 매수 대응 전략이 실효성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 오늘도 아침부터 열대야 주의보가 내렸네요. 오후에도 30도를 웃도는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날씨도, 시장도 참 만만치 않은 시기엔데, 이럴 때 더욱 건강과 컨디션 관리에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7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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