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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장 시작 전 생각: 변동성과 방향성, 키움 한지영]

KiwoomResearch ↗ · 2026-07-08 07:45
#이닉스#트레스#삼성전자#키움증권#SK하이닉스
- 다우 -0.3%, S&P500 -0.5%, 나스닥 -1.2% - 마이크론 -4.7%, 샌디스크 -7.3%, 엔비디아 +0.7% - WTI 72.3달러, 미 10년물 금리 4.55%, 달러/원 1,514.9원 1. 미국 증시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 등 아시아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마이크론(-4.7%) , 샌디스크(-7.3%) 등 반도체주들이 동반 급락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피격 소식에 따른 WTI 유가 5%대 급등 부담이 하락 배경이었습니다. 미국도 한국처럼 혼란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장 후반부터 반도체를 중심으로 낙폭을 축소했다는 점이나(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장중 -7% -> -4%대), WTI의 추가 상승 압력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도 눈 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까지 시장의 불안심리가 극단으로 치닫지 않고 있음을 내포합니다. 이에 더해 SK하이닉스 ADR 로드쇼를 통해 확인된 입찰 수요 호조, 데이터센터 업체 펭귄솔루션즈의 연간 가이던스 상향 후 시간외 5%대 주가 급등 현상 등을 고려 시, 아직까지 AI CAPEX 사이클 종료, 메모리 업황 조기 피크아웃 등의 시나리오 현실화 가능성은 낮게 가져가는 게 맞지 않나 싶네요. 2.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약세,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 등 대외 부담 요인으로 장 초반부터 변동성이 높아질 예정입니다. 그러나 미국 반도체주 급락 선반영(+장 후반 낙폭 축소), 7월 이후 연쇄 급락(7월 이후 코스피 -9.7%)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이 지수 회복력을 부여하면서 장중 반등을 시도해나갈 전망입니다 7월 이후에도 코스피는 사이드카 3회(매수 1회, 매도 2회), 서킷 브레이커 1회가 발동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겪으면서 투자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네요. 문제는 정상적인 범주를 넘어선 변동성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보니, 호재성 재료들도 악재성 재료, 상방 재료 피크아웃과 같이 부정적인 해석을 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3.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을 봐도 2분기 영업이익이 89.4조원으로 컨센 85조원을 상회했지만, 실질적인 스트릿 컨센서스 90조원대 미 충족, 10조원대 충당금 반영 이슈, 파운드리 적자 가능성 등이 이들 주가의 셀온 물량과 이익 피크아웃 불안을 초래했습니다. 그동안 반도체주의 재평가 재료로 작용했던 장기공급계약(LTA), 메모리 가격 상승 추세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점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시세가 심리에 절대적인 영향을 가한다는 주식시장의 본질적인 특성이 전일 시장의 투매 반응을 설명할 수 있기는 합니다. 4. 하지만 지수 변동성과 지수 방향성을 동일시하는 것은 시기 상조라고 생각합니다. 방향성이 본격 하락 추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실적 피크아웃, 차분기 감익 등이 현실화되어야 하지만, 아직까지 그 신호는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각각 110조원, 120조원으로 형성됐다는 점을 참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SK하이닉스(2분기 65조원 -> 3분기 82조원 -> 4분기 90조원)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코스피 이익 전망(2분기 227조원 -> 3분기 274조원 -> 4분기 283조원) 역시 증익 경로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도 마찬가지입니다. 5. 전일 코스피가 폭락을 맞으면서 선행 PER이 6.6배까지 내려갔다는 점도 주목해볼 만 합니다. 이번 급락기를 제외하고, 지난 20년동안 코스피 선행 PER이 7.0배를 하회한적은 금융위기 절정 당시인 2008년 10월 24~30일 단 5거래일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금융위기급의 대형 외부 충격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이 같은 밸류에이션의 극단적인 레벨 다운이 과도했음을 보여줍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 급증이 만들어낸 파생상품 시장의 숏감마 현상이 인위적으로 하락폭을 더 키웠다는 점도 이번 급락의 과도함을 뒷받침합니다. 6. 물론, 2분기 실적시즌을 치르면서 코스피 이익 추정치 하향이 현실화될 시, 밸류에이션 착시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PER 6.6배가 진짜 6.6배가 아닐 수 있다는 의미). 하지만 추정치 하향보다는 상향쪽에 여전히 무게중심이 실려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까지 밸류에이션 착시에 빠질 리스크는 제한적입니다. 코스피의 연초 이익 추정치 대비 연말 이익 추정치가 평균 10% 하향조정 됐던 과거의 보수적인 패턴을 반영해도 비슷한 결론에 도달합니다. “연초 대비 연말 추정치 평균 10% 하향 = PER 10% 할증” 적용하더라도, 현재 코스피의 실질적인 PER이 7.3배 수준에 불과하네요. 결국, 현 지수대는 다운 사이드가 제한된 영역이기에, 주식 비중 축소보다 분할 매수 대응을 전략의 우선순위로 두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금융위기 저점 PER 6.27배를 현재 주가에 적용 시 예상 하단은 7,250pt) ———— 국장 만큼은 아니겠지만, 오늘 날씨도 변동성이 상당하다고 하네요. 연이은 급락, 변동성 증폭으로 감정도, 체력도 민감하고 지치기 쉬운 환경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건강 더 잘챙기시고, 스트레스 관리도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장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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