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7/6,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주도주를 둘러싼 기대와 불안의 교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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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이번주도 반도체주 투자심리 변화, 업종 순환매 지속성 등이 시장의 우선순위 관심사에 있을 전망
b. 6월 FOMC 의사록 등 매크로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지만, 증시 방향성과 변동성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는 삼성전자 잠정실적, SK하이닉스 ADR 상장이 될 예정.
c. 이들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일간, 시간 단위 변동성은 빈번하게 높아지겠으나, 코스피의 밸류에이에션 부담은 역대급으로 낮아졌음을 감안 시, 주중 방향성은 상방으로 잡고 가는 것이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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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번 주 코스피는 1) 6월 FOMC 의사록, 2) 뉴욕 연은 총재 등 주요 연준 인사 발언 3) 미국 6월 ISM 서비스업 PMI 등 주요 경제지표, 4)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5) SK하이닉스 ADR 상장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최근 급락분을 만회해 나갈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7,400~8,600pt).
1.
지난주 주식시장에서는 반도체주를 둘러싼 불안심리가 증시 전반에 걸친 가격 조정 및 변동성 증폭을 유발했던 상황.
애플의 CXMT, YMTC 등 중국산 메모리 사용 가능성,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 보도 등이 AI 수요 및 메모리 사이클 피크아웃 노이즈를 확산시켰기 때문.
다른 한편으로는 반도체발 증시 혼란에도, 유가 및 금리 부담 완화 등 이전보다 양호해진 매크로 환경으로 하드웨어, 시클리컬 등 비반도체주로의 순환매가 출현했다는 점도 이례적인 현상이었음.
2.
이번주도 반도체주 투자심리 변화, 업종 순환매 지속성 등이 시장의 우선순위 관심사에 있을 전망.
지난주 급락의 여진이 남아있을 것이기에, 주중 시장 참여자들 간 상기 이슈들을 셈하는 과정에서 증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대금이 최근 코스피 거래대금의 20%대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증시 전반의 수급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
(7월 3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대금 비중은 29.1%로. 사상최고치 경신)
3.
그러나 지수의 하방 경직성이 견조해진 점도 전략의 중심에 반영하고 가는 것이 적절.
지난주 증시 대혼란을 겪는 와중에 코스피 선행 PER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7.0배를 하회했기 때문.
(금융위기 당시 최저점은 6.27배, 현재 PER 저점은 7월 2일에 기록한 6.65배, 7월 3일 종가 기준으로는 7.0배)
현재 금융위기급의 대형 충격이 발생하지 않았음을 감안 시, 지난 2주간에 걸친 주가 조정은 과도했던 것으로 판단.
연준 등 매크로, 반도체 등 주도주 이벤트를 치르면서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겠지만, 이 같은 밸류에이션상 저점 인식이 코스피 전반에 걸친 회복 탄력성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4.
주중 매크로상 주요 이벤트는 6월 FOMC 의사록으로 지난 6월 FOMC 결과의 구체성과 연준 내부적인 환경 변화를 확인하는 이벤트가 될 전망.
이번 의사록의 톤은 매파적이면서도, 연준 내 의견 분열이 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을 수 있음.
하지만 6월 FOMC 이후 유가 추가 레벨다운, 6월 비농업 고용 쇼크 등 연준으로 하여금 완화적인 입장으로 선회할 만한 재료들이 등장했다는 점을 생각해볼 필요.
이를 감안 시, 6월 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나오더라도 증시 중립적인 수준에 국한될 것으로 예상.
5.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은 현재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85조원대(직전 1분기 57조원)로 역대급 실적이 선제적으로 예고된 상태.
물론 Fnguide 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최대값이 99조원으로 제시되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실질적인 시장의 눈높이는 85조원대 이상일 가능성이 있음.
이는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 강도가 강하지 않을 시, 재료 소멸 인식에 따른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는 여지를 제공.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AI 수요 불안, 메모리 업사이클 피크아웃 노이즈 등으로 지난 한주 동안 각각 -8.8%, -9.3%로 코스피(-3.8%)보다 크게 부진했다는 점을 되새겨볼 필요(고점대비로는 삼성전자 -14.6%, SK하이닉스 -16.9%).
과거 실적 발표 당시에는 기대감만 높았다면, 이번에는 기대감과 불안감이 공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
이를 고려 시, 삼성전자 잠정실적 이후 셀온보다는 증시 안도감이 조성되는 시나리오를 베이스로 설정해두는 것이 적절.
6.
10일 예정된 SK하이닉스 ADR 상장의 경우, 신주 발행물량이 전체 주식수의 약 2.5%에 불과하기에 실질적인 공급 부담은 제한적임.
이보다는 10일 미국 증시에서 상장 시 흥행 여부가 관건.
그 결과에 따라 미국 증시에서 삼성전자(5.5배), SK하이닉스(6.2배)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마이크론(6.7배)과의 PER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내러티브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
이처럼 이번주는 사실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이벤트가 증시 변동성과 업종 순환매의 빈도수에 영향력을 행사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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