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교보증권 경제/환율 위재현]
*갈 곳 잃은 JPY
엔화 약세를 주도하는 호네부토(骨太) 방침, BOJ 금리 인상 속도가 방향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62엔을 돌파하며 40년래 최저 수준의 약세를 시현. 엔화의 경우 원화 약세와는 배경이 사뭇 다르지만 놓여있는 상황은 유사. 펀더멘탈이 가리키는 방향은 명확하게 강세지만, 원화는 수급적 요인에 의해, 엔화는 정책적 요인에 의해 약세 압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 두 통화가 가진 또 하나의 유사점은 추가 약세의 공간이 제한된다는 점. BOJ의 금리 인상 기조가 훼손되지 않는 한 달러-엔 환율의 상단을 165-170엔 수준으로 전망
최근 엔화 방향을 주도하는 요인은 다카이치 정부의 재정 확장 우려로 판단. 지난주 일본 내각에서 발표한 호네부토(骨太) 방침은 겉으로 보면 성장 전략이지만, 속을 뜯어보면 성장으로 부채를 소각하겠다는 의도가 확인. 재정 운용의 목표체계가 바뀌면서 건전성 지표는 양호해 보일 수 있겠으나, 결국 시장이 소화해야 되는 국채 발행 물량은 많아질 전망. 이는 이자부담을 자극해 결국 BOJ의 금리 인상 속도에 압박을 주며 엔화 약세 경로로 작동.
반면 재정 우려를 제외한 수급과 펀더멘탈 환경은 엔화 약세 공간을 제한하는 재료. 엔화 약세의 원인으로 통상 엔-캐리 트레이드가 지목되지만 현재는 캐리 수익률이 오히려 하락하는 국면. 물가와 임금, 일본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 등 전반적인 펀더멘탈 환경도 여전히 엔화의 완만한 강세를 유도할 전망. 중요한 것은 BOJ의 인상 속도인데, 현재 시장에 반영된 6개월 단위 25bp 인상 경로 대비 실제 BOJ의 움직임이 엔화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동인인 것으로 판단
보고서 링크 :
https://www.iprovest.com/upload/research/report/ecoanl/20260709/20260709_B_20260008_7.pdf
www.iprovest.com
https://www.iprovest.com/upload/research/report/ecoanl/20260709/20260709_B_20260008_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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