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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채권 전략 백윤민, 경제/환율 위재현]

KyoboRSC ↗ · 2026-04-22 09:51
#교보증권
총성 뒤의 경제와 금리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가 확대되면서 주요국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크게 높아졌다. 특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이 일시적 휴전에 합의한 이후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안심을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외 경제 및 통화정책 경로를 다시 한번 점검해 보고자 한다. 이미 한달간 지속된 고유가는 시차를 두고 물가와 성장률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분기 내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점차 완화된다는 가정 하에, 미국과 한국의 연간 성장률은 각각 -0.1%p, -0.2%p 수준으로 타격 받을 전망이다. 미국은 에너지 순수출국이기 때문에 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 생산기업의 이익 증가가 예상되지만, 소비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구매력 감소를 모두 상쇄하지는 못한다. 반면 한국의 경우 추경 효과가 상당 부분 성장률 둔화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반도체 수출이 지나치게 가격효과에 의존하고 있어 성장률은 예상보다 낮아질 수 있다. 미국과 한국의 물가는 2-3분기를 거쳐 정점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연내 최대 3.8%(YoY), 한국은 2.8%(YoY)까지 상승할 수 있겠으나, 전쟁 직전 수준까지 하락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외환시장의 경우 방향성은 기존 전망을 유지하되(달러-원 하락), 전쟁 이후 절대 레벨이 높아진 만큼 상하단을 모두 상향 조정하였다. 달러-원 환율은 연말까지 1,400원 초반대까지 하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한국은 모두 물가와 경기안정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지만, 경제구조와 정책 제약이 다르기 때문에 지정학적 충격에 대한 반응 함수 역시 상이하다. 미국은 노동시장과 기조 물가, 기대인플레이션의 고착화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반면, 한국은행은 물가뿐만 아니라 환율, 수입물가,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 문제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당사는 중동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또한 현재 미국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을 소폭 상회하며 제약적인 영역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 경제의 디스인플레이션 기조가 추가적으로 훼손되더라도 연준이 고용시장의 불확실성과 사모대출 시장 관련 우려 등을 고려해 당분간 금리인상에는 신중한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는 여전히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물론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이 지속될 경우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그러나 "공급충격이 일시적이라면, 금리로 대응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이창용 총재의 발언처럼 한국은행이 상당기간 "전략적 인내"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감사합니다. 보고서 링크: https://www.iprovest.com/upload/research/report/ecoanl/20260422/20260422_B_20160009_1272.pdf
www.iprovest.com
https://www.iprovest.com/upload/research/report/ecoanl/20260422/20260422_B_20160009_127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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