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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통신/우주/미디어 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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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dustry brief] 우주:
Starship 14차 테스트 발사 성공 코멘트
2026.9.29(화)
(Report) https://tinyurl.com/nhh9e6xd
[Starship 14차 테스트 발사 목표 및 결과]
Starship 14차 테스트 비행은 9월 28일 오전 7시 49분(현지시각)에 Booster 21+Ship 41 조합으로 진행되었다. 14차 비행의 핵심 목표는 1 Starship 사상 최초의 완전 궤도 진입(13차까지는 전부 준궤도), 2 Starlink V3 상용 위성 26기의 궤도상 사출, 3 Booster의 멕시코만 제어 착수, 4 Ship 재진입 데이터 확보 및 태평양 착수 등이었다.
발사 T+2분 34초에 단분리는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나, 상단(Ship 41)의 진공 Raptor 엔진 1기가 1차 상승 연소 도중 예상치 못하게 조기 셧다운되었다. SpaceX는 한때 궤도 진입 시도 취소를 발표했으나, 지상관제팀이 판단을 번복해 잔여 엔진으로 궤도 진입을 재시도하기로 결정했다. T+25분경 남은 Raptor 3 엔진 1기를 이용한 궤도 진입 연소에 성공하며 고도 약 275km에서 Starship이 사상 최초로 완전 궤도에 도달했다. 이후 T+34분부터 약 30분에 걸쳐 스타링크 V3 위성 26기 전량 사출하고 교신에 성공했다.
SpaceX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조기 궤도이탈 연소(deorbit burn)를 결정했으며, 재진입 이후 상단은 소프트랜딩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종 착수 직후 상단 일부가 폭발하며 13차 비행에서 달성했던 온전한 해상 부유 상태를 재현하진 못했다.
[Starship 상업화 로드맵의 중요 관문 통과]
궤도 진입 성공은 Starship 상업화 로드맵에서 가장 중요한 관문을 통과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의 모든 비행이 준궤도에 그쳤던 것과 달리, 이번에 실제 궤도상에서 대형 상용 페이로드를 정상 배치했다는 점은 Starship이 이론이 아닌 실제로 궤도 화물 운송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증명한 첫 사례다.
진공 Raptor 엔진의 조기 셧다운은 아쉬운 대목이나, 엔진 이상 발생에도 궤도 진입·위성 배치라는 핵심 목표를 우선 달성한 뒤 후속 리스크를 통제하는 방식은 SpaceX의 운영 노하우가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Booster는 이미 해상 착수를 반복 검증하며 회수 신뢰성을 높이고 있어, 상단 회수 체계 완성이 Starship 완전 재사용 로드맵의 마지막 남은 과제로 좁혀진 상황이다. 다음 15차 비행에서는 이번에 노출된 진공엔진 안정성 문제의 해소 여부와, 그간 미뤄져 온 상단(Ship) 최초 타워 캐치 시도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Starlink V3의 대량 궤도 투입이 본격화될 경우, 국내 SpaceX 밸류체인 기업들의 수혜 또한 보다 명확해질 전망이다.
(Report) https://tinyurl.com/nhh9e6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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