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SK증권 반도체 한동희]
HPE FY4Q25 실적발표
▶️ 주요 코멘트
네트워킹 사업이 실적 성장을 주도하는 구조로 전환됨
Juniper 통합 이후 네트워킹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확대되며, HPE의 포트폴리오 중심축이 서버에서 네트워킹으로 이동하고 있음. WAN·캠퍼스·보안 전 영역에서 수주가 매출을 상회해 모멘텀이 견조함.
AI 인프라 수요가 소버린·엔터프라이즈 중심으로 재편됨
AI 시스템 누적 수주가 134억달러를 넘어서며, 이 중 60% 이상이 소버린·엔터프라이즈 고객으로 구성됨. 데이터센터 준비 기간 등으로 AI 매출 인식은 하반기에 집중되는 구조가 강화되고 있음.
GreenLake·소프트웨어 기반 ARR 성장세가 뚜렷함
ARR은 32억달러(+62%)까지 확대됐고, Juniper의 Mist·Apstra 소프트웨어가 편입되며 ARR의 대부분이 구독·서비스 형태로 전환됨. GreenLake 고객도 4.6만명으로 증가해 플랫폼 확장성이 강화됨.
메모리 가격 급등에 대응한 서버 가격 인상 실행
DRAM·NAND 가격 상승을 반영해 11월부터 서버 가격을 인상했으며, 원가 상승분 대부분을 고객 가격에 전가하는 전략을 유지함. 세대교체 효과로 TCO 절감이 커 수요 둔화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2026년 가이던스는 ‘질적 성장’ 중심으로 조정됨
매출 가이던스는 유지됐지만, 수익성이 높은 네트워킹 비중 확대와 Synergy·Catalyst 효과로 마진 개선이 본격화되며 EPS·FCF 가이던스를 상향함. 이는 매출보다 이익 중심의 성장 전략이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함.
▶️ 주요 Q&A
Q. EPS·FCF 가이던스를 상향한 핵심 요인은 무엇인가?
A. 네트워킹 믹스 개선, Juniper 시너지 조기 가시화, Catalyst 비용 절감이 결합된 효과임. AI 일부 매출 이연분이 2026년 EPS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구조
Q. 이번 DRAM/NAND 가격 상승 사이클은 과거(2017~18)와 어떻게 다른가?
A. 공급 제약이 더 뚜렷하며 가격 전가 속도가 더 빠른 사이클임. HPE는 이미 11월에 가격 인상을 반영했고, 메모리 비용 상승분 대부분을 고객 가격에 전가하는 전략을 채택
Q. 4분기 말 수주 급증이 가격 인상에 따른 ‘풀인’인가?
A. 가격 인상 영향도 일부 존재하지만, 전반적으로 수요 강도 회복과 연말 예산 집행 요인이 더 큰 비중임.
네트워킹·스토리지·전통 서버 전 영역에서 공통적으로 수주 증가가 나타난 점이 근거임.
Q. Juniper 편입이 GreenLake ARR 성장에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가?
A. Mist·Apstra 기반 소프트웨어 구독이 ARR에 직접 기여하며 서비스 비중을 높이는 구조임.또한 AIOps·플랫폼 통합으로 GreenLake 전체의 구독 매출 확대 속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함.
Q. 서버 가격 인상 폭과 수요 탄력성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A. DRAM 급등분을 반영해 상당 폭의 가격 인상이 이루어졌으며, 고객 ROI(전력·냉각·성능)를 근거로 수요 감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함.
단기적으로는 유닛 성장률 둔화 가능성, 그러나 매출은 높은 ASP로 커버되는 구조임.
Q. AI 서버 출하 이연이 있었는데도 Q1 가이던스가 평년 수준인 이유는?
A. 이연분은 존재하지만 전체적인 시즌성 패턴 안에서 소화 가능한 규모임.
HPE의 전통적 Q1 매출 패턴(감소 시즌성)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 근거임.
Q. 네트워킹 프로포마 성장률이 낮아진 가이던스의 배경은?
A. 보수적 수요 가정과 통합 이후 조직 안정화 기간을 고려한 전망임.
Juniper 실적 변동성 및 백로그 소화 타이밍을 감안한 신중한 설정임.
Q. Juniper의 AI 패브릭 경쟁력은 어떻게 평가되는가?
A. 대규모 AI 패브릭 구축 경험(대형 클라우드·통신사)이 있으며, Tomahawk-6 기반 고성능 스위칭·라우팅에서 경쟁력이 확인됨.
HPE 통합으로 AI 팩토리·AI 데이터센터에서 경쟁 지위 강화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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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는 SK ]
최도연, 박형우, 한동희, 이동주, 박제민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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