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SK증권 조준기][Market Nowcast] 엇갈림
[Week Ahead]
- 국내 증시 휴장 기간 동안 주식과 채권은 엇갈린 방향으로 움직임. 주가는 반도체 업종 위주로 강세 보인 반면 미국채 10년물 금리 5.17%까지 상승(금요일 장중 최고 5.23%)하는 등 불안한 흐름. 채권시장 변동성 지수인 MOVE는 일주일 전 80 언저리에서 지난 주 주중 최고 104.6, 금요일 종가 96까지 수직 상승했는데 중동전쟁이 고유가를 부르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연준 추가 인상 전망을 이끌며 장기금리까지 끌어올리는 형국. CME FedWatch 기준 다음 회의(10월말) 인상 가능성 64% 및 연내 1회가 아닌 2회 추가 인상이 컨센서스로 변화
- 주식시장이 다 좋다기보다는 일부 AI와 반도체 중심으로 집중된 강세가 시장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며 한국, 미국 비슷하게 상승 종목보다는 하락 종목 숫자가 지수 상승률에 비해 높은 상황. 한국도 지수가 7080pt까지 올라오는 과정 속에서 코스피 20일 ADR은 86%까지 하락(75-80%가 보통 바닥권). 금리가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금리 부담에도 실적이 안정적인 일부의 차별화에 의해 지수도 함께 가는 장세. 실제로 S&P 500 12개월 선행 PER은 5월 초 21배를 웃돌다 현재는 19배 초반까지 하락했지만 이익 추정치가 지수를 받치는 중
- 미중 정상회담은 상징적인 의미는 컸지만 실질적인 진척은 없었다고 보는 것이 대부분의 시각. 11월 만료 예정이던 무역 전쟁 휴전이 2개월 연장된 것이 그나마 가장 구체적인 결과물(내년 1월 10일까지 연장)이었고 관세나 희토류, 대만, AI 등 대부분의 핵심 쟁점에서는 명확한 결과물이 없었음. 미중 분쟁 재격화라는 시장이 우려했던 테일 리스크의 단기간 내 발현 가능성은 낮아졌으나 구조적인 경쟁 상황은 계속 이어지기에 새로운 가격 모멘텀을 불러일으키기에도 부족
- 금주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당연하게도 마이크론 실적발표가 될 것(목요일 새벽 발표 예정). 시장 컨센서스는 이미 지난 분기 회사에서 제시했던 가이던스 상단에 근접해 있는 상황이기에 눈높이 자체는 높은 상황. 늘 그랬듯 실적 자체보다는 다음 분기 가이던스와 내년도 메모리 업황 호황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코멘트가 주요 동인이 될 확률이 높으며 마이크론 CEO인 Sanjay Mehrotra의 컨퍼런스 콜 톤은 일관되게 매우 강한 편이었기에 CEO의 톤 변화 여부가 메모리 바스켓 주가 향방을 결정할 가능성
- 지표상으로는 금주 미국에서 고용지표, PCE물가 등 중요도 높은 지표들 발표 예정. 최근 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이 에너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강한 수요까지 얹혔으며 서비스 물가로 압력이 확산되고 있다는 톤으로 변화하고 있음. 시장은 기준금리 인상이 현실화된 이후에는 추가 인상이 필요한가가 아니라 몇 번을 더 올릴 것인가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으로, 지표 데이터가 강한 쪽으로 나올 때마다 즉각적으로 긴축 강도 강화로 시장 의견이 쏠리게 될 가능성 염두에 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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