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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증권 강대승][전략 COMMENT] K자 경제 성장으로 주식시장 업종별 쏠림 심화
K자형 경제 구조 속 주식시장 쏠림 심화
- K자형 경제 성장이 이어지면서 주식시장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의 3분기 GDP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부문별 기여도를 보면 부유층의 소비와 AI 관련 투자가 성장을 이끌었음을 알 수 있다. 재화 소비 중에서는 레저, 서비스 소비 중에서는 헬스케어가 GDP 성장을 견인했다. 전체 투자 부문의 기여도는 미미했지만, 정보처리장치, R&D 및 소프트웨어 투자는 큰 기여를 했다. 이러한 미국의 K자형 경제 성장 구조는 한국 수출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한국 수출은 7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큰 이정표를 세웠으나, 이는 조선과 반도체 위주의 수출액 증가에 기인한 것이었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주식시장의 집중도도 더욱 확대되었다. 주가 지수 움직임을 설명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주식 수를 의미하며 시장 집중도를 파악할 수 있는 S&P500과 KOSPI의 유효 주식 수는 각각 46개, 13개이다.
전반적인 경기 둔화 우려에도 AI 관련 지출은 이어질 것
- K자형 경제 성장 구조가 향후 일정기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경기 둔화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미국 경기 선행지수 등은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을 여전히 시사하고 있다. 한국 수출과 연관이 깊은 ISM 제조업 지수는 계속해서 50선을 하회하고 있다. 반면, AI 관련 지출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 미국 대형 IT 기업들의 향후 12개월 자본지출 전망치는 실적 발표 때마다 상향 조정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민간뿐만 아니라 정부 주도 투자도 진행될 예정임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AI 3강 대전환을 목표로 지원 예산을 증액한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EU 등도 소버린 AI 개발, AI 인프라 구축, 반도체 산업 지원 등을 위한 예산을 올해 크게 상향 조정했다.
빠르지만 달리는 반도체에 올라타야 한다
-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한다면, 밸류에이션 상향에 따른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3분기 실적 시즌 이후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실적 상향 조정 폭이 더욱 컸다. 향후 12개월 성장에 대한 기대가 2017년, 2020년 당시만큼 빠르게 상승하면서 반도체 지수의 향후 12개월 EPS에 대한 밸류에이션 지수는 다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높아진 실적 기대를 충족할 경우, 원화 약세 환경 속 수출기업에 우호적인 상황 속에서 당분간 미국의 K자형 경제 성장 구조 고착, 민간과 정부 자금의 AI 투자 집중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반도체 기업 위주의 상승은 1분기 실적발표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보고서 원문: https://buly.kr/2qZkx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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