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2026년 4월 Preview: 확증(確證)
■ 2026년 4월 Preview: 확증(確證)
▶2026년 3월 Review: 메모리 섹터 중심의 차익실현 자극
- 2026년 3월 글로벌 주요 Tech 기업들의 주가 Performance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주요 메모리 공급업체의 주가는 각각 삼성전자 -22.9%, SK하이닉스 -24.0%, Micron -22.0%, Sandisk -7.5% 하락했다. 주요 비메모리 업체의 주가는 각각 NVIDIA -9.5%, TSMC -10.9%, AMD -1.3% 하락했다.
1)3월초부터 시작된 중동발 지정학적 분쟁 발발 소식은 중순 지나면서 전쟁 장기화 우려 및 공급망 차질 가능성을 촉발하고,
2)구글의 터보퀀트(Turbo Quant) 쇼크가 더해지며 메모리 섹터 중심의 차익 실현을 자극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구글 리서치가 발표한 터보 퀀트 알고리즘은 AI 추론 시 발생하는 병목 현상인 KV 캐시(Key-Value Cache) 용량을 정확도 손실 없이 기존 대비 1/6로 압축할 수 있음을 증명했고, 이는 '소프트웨어 최적화'만으로 메모리반도체 병목을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며 HBM 중심의 수요를 축소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해기 때문이다.
▶2Q26 실적 시즌 & 반도체 섹터 기회와 위협요인 점검
- 4월 7일 삼성전자 잠정실적 공시가 있을 예정이다. 1Q26 전사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2.5조원(QoQ +41.2%, YoY+67.4%), 43.6조원(OPM 32.9%, QoQ +117.4%, YoY +552.9%)으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15.4조원, 영업이익 36.5조원)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금번 분기 DRAM/NAND 예상 영업이익은 각각 33.5조원(OPM 71.6%, QoQ +116.7%, YoY +813.4%), 6.6조원(OPM 36.2%, YoY 흑자전환, QoQ +238.8%)로 추정하며, 가격 상승폭은 전분기대비 각각 +65.0%, +60.0% 상승하여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고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호실적의 배경에는 단순한 업황 회복을 넘어 공급업체의 강력한 Bargaining Power가 자리 잡고 있다. '터보 퀀트' 쇼크는 알고리즘 효율화를 통한 메모리 수요 절벽 우려를 야기했으나, 이는 역설적으로 AI 구동 비용 하락을 유도하여 온디바이스 AI의 대중화와 서비스 총량의 폭발적 확대를 가져올 촉매가 될 것이다. 즉, 중장기적 관점에서 개별 모델당 메모리 채용량의 미세한 조정보다 TAM이 커지는 속도가 압도적일 것이며, 2분기 중 시작될 차세대 HBM 물량의 본격적인 공급은 이러한 수요 견조함을 실증적으로 뒷받침할 전망이다.
- 한편, 한국 파운드리 산업은 TSMC의 캐파 포화에 따른 글로벌 빅테크 및 중국 팹리스의 실질적 대안으로 급부상 중이다. 8/5/4nm 중심 수주의 견조함과 2nm 선단 공정의 신규 수요는 삼성 파운드리의 플랫폼 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이는 국내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 IP 기업과 에이디테크놀로지, 세미파이브, 가온칩스 등 주요 DSP 기업의 전략적 가치 우상향으로 직결될 전망이다. 기존 컨슈머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고성능 HPC, AI 서버 및 추론 시장으로 전방위 확산되는 ‘Scale-across’ 국면에 진입했다는 점 또한 멀티플 상향의 핵심 근거다. 한국 반도체 시장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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