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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반도체 백길현]
■ 유안타증권 APEC Review Ver.2
: AI 생태계 내 한국 메모리의 전략적 중요성 부각
- 글로벌 AI 확산은 이제 데이터 센터–반도체–로보틱스–클라우드로 이어지는 산업 가치 사슬의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GPU는 새로운 컴퓨팅 플랫폼의 10년을 여는 초입에 있다”고 언급했듯, AI 인프라 투자는 초기 확산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성장 가속 국면에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메모리 반도체는 AI 연산 효율의 근간이자 산업 구조 전환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의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제조–설계–테스트 전 과정을 AI로 통합하는 지능형 생산 체계를 구현 중이며, SK하이닉스 역시 2026년까지의 HBM 공급 협의를 마무리하며 차세대 AI 반도체 메모리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고객–공급자 관계를 넘어, AI–반도체–로보틱스가 결합된 수직적 혁신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다.
- 한편, 지난주 미국 러트닉 상무장관이 “반도체 관세는 이번 무역합의의 일부가 아니다” 라고 언급한 것은 향후 관세 정책의 추가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다. 단기적으로는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으나, 동시에 미국의 2,000억 달러 규모 AI·첨단 제조 투자 계획과 맞물리며, 한국 반도체 기업에게는 미국 내 공급망 파트너로서의 전략적 역할 확대 기회로도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동시에 글로벌 AI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점이다.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AI 반도체의 핵심 밸류체인 허브’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메모리·파운드리·AI 반도체·로보틱스 등 전방위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한국은 향후 AI 시대의 산업 생산성과 컴퓨팅 효율을 재정의하는 주체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AI 인프라 확산이 중장기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 은 만큼, 반도체 업종 내에 서도 메모리 중심의 AI 밸류체인에 대한 구조적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포함한 국내 반도체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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