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키움증권 미국 전략 김승혁]
오라클 (ORCL.US): 과거 사례로 읽는 RPO 회수 구간
▶ FY2Q26 실적 Review
- FY2Q26(11 월말) 실적: 매출액 160.6 억 달러(YoY +14.2%, 컨센 대비 -0.9%), 영업이익 67.2 억 달러(YoY +10.3%, 컨센 대비 -1.5%), 영업이익률 41.9%(YoY -1.5%p, 컨센 대비 -0.3%p)
▶ 세부 실적은 예상보다 긍정적
- 클라우드 매출 비중 50% 달성 및 총 클라우드 매출 80억 달러(YoY +33%) 기록하며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 증명
- GPU 관련 매출(YoY +177%)과 멀티 클라우드 소비(YoY +817%) 폭증으로 성장의 질적 측면 부각
- RPO(수주잔고)는 YoY +433% 증가한 5,233 억 달러 기록. 특히 12M 내 매출 인식 예정인 단기 RPO 역시 YoY +40% 증가하며 AI 수요가 '근래의 현실'임을 시사
▶ CapEx 전망치 상향이 주가에 미친 영향
- 호실적에도 불구 주가는 -10.8% 급락. 매출 소폭 하회 및 CapEx 급증(YoY +200% 이상, 120 억 달러)에 따른 FCF 적자(-100 억 달러) 전환 영향
- FY26 연간 CapEx 전망치를 500억 달러로 상향(기존 대비 +150억 달러)하자, 시장은 비용 회수 기간 및 마진율 예측의 불확실성을 리스크로 인지
▶ 테슬라와 보잉의 사례를 통해 살펴본 오라클의 기로
- 현재 시장은 '이익 없는 번영'을 우려. 과거 테슬라 '모델 3 생산 지옥' 당시의 현금 소진 및 주가 조정 구간과 구조적으로 유사
- 보잉 787 사례처럼 실행력(전력 확보, 공정 관리 등) 실패 시 대규모 RPO가 비용·페널티 리스크로 전환될 가능성 상존
▶ '의심'을 넘어 '증명'으로: MS 사례로 본 오라클의 반등 시나리오
- 주가는 고점 대비 약 -46% 조정받으며 최악의 시나리오를 선반영 중. MS의 클라우드 전환기(2014~2016)와 같이 '의심'에서 '증명'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구간
- 2026년 중 매출이 CapEx를 상쇄하기 시작하는 시점이 주가 반등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며, 보잉보다는 테슬라의 반등 경로를 따를 가능성 높음
▶ 보고서: https://bbn.kiwoom.com/rfCC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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