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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자료
[Web발신]
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브라질=
* 많은 관심이 AI와 반도체에 집중되어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 흥미로운 변수가 브라질입니다.
* 10/25일 브라질 대선 2차 결선 투표에서 룰라 대통령은 1차 결선 투표에서의 200만표 열세를 뒤집는 대이변을 보였습니다(룰라 51.8%, 보우소나루 48.2%).
* 결과 후 금융시장은 참혹했습니다. 브라질 헤알화는 -8%, 브라질 보베스타 주가지수는 -14%, 브라질 10년 국채금리는 하루 만에 무려 230bp 올랐습니다.
* 선거 전 브라질 증시는 글로벌 주요국 가운데 한국 코스피(+29.8%) 다음으로 많이 올랐었는데(10/23일 기준 연초 +27.3%), 하루 만에 올해 상승 폭의 절반 이상을 토해내 버렸습니다.
* 룰라 대통령의 선심성 공약(주말 대중교통 무료/개인 채무 탕감/복지 확대 등)이 이미 악화된 브라질 재정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IMF 브라질 재정적자/GDP 8.3%, 정부부채/GDP 83%).
* 그러나 룰라 대통령의 재정 지출은 역대 가장 보수적인 의회(하원 우파 59%, 상원 64%)을 통과해야 합니다. 4선의 룰라 대통령이라도 공약을 그대로 지키기는 쉽지 않습니다.
* 브라질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것은 재정만은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미중 관계에서 브라질의 전략적 위치와 광물자원입니다.
* 중국은 미국 대신 브라질에서 농산물(대두)과 원자재를 수입합니다. 미국은 중국 대신 영구자석(군사용, 산업용 로봇에 사용)에 쓰이는 희토류 일부를 브라질로부터 수입합니다.
* 즉, 미국이 중국 공급망을 벗어나고자 할 때 브라질 희토류와 원자재, 핵심 광물은 무시할 수 없는 전략자산입니다.
* 선거 전까지 보여준 브라질 증시와 통화 강세는 월등한 고금리 매력과 자원부국으로서의 가치가 재정적 약점을 능가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었습니다.
* 룰라 대통령의 재선으로 흔들리고 있지만, 브라질의 전략적, 지정학적 잇점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 코스피가 흔들리지만, 원화가치가 버티는 것은 경상흑자가 아니라, 반도체 생산이라는 전략적 지위 가치 때문일 수 있습니다.
* 브라질/호주 같은 자원국들의 통화 방향은 AI 시대 새로운 힘의 방향을 암시하는 것일 수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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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환 유진증권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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