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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k, 독감 치료 바이오텍 Cidara 인수 임박
샌디에이고 기반 바이오텍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취약 환자를 위한 독감 백신 대안 후보
Merck는 자사의 블록버스터 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가 2028년 특허가 만료돼 매출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독감용 장기지속형 항체 치료제를 개발 중인 Cidara Therapeutics를 인수하기 위해 막판까지 경쟁한 뒤 거래 성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Cidara의 시가총액(33억 달러)을 웃도는 프리미엄을 반영한 인수 거래가 이르면 금요일 발표될 수 있으며, 막판 변수만 없다면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Merck는 목요일 늦게까지 또 다른 제약사와 경쟁했으나 최종적으로 매도자 측에서 Merck의 제안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치열한 협상은, 유망 신약 후보를 확보하기 위해 제약사들이 벌이는 경쟁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주는 최신 사례다. 이달 초에는 Pfizer와 Novo Nordisk가 체중 감량 바이오텍 Metsera를 두고 공개적인 입찰전을 벌였고, 결국 Pfizer가 최대 100억 달러를 제시하며 승리했다.
이번 거래는 2028년 키트루다 특허 만료로 인한 매출 공백에 대응하려는 Merck의 전략을 강화하는 조치다. Merck는 이미 7월에 호흡기 질환 바이오텍인 Verona Pharma를 100억 달러에 인수하며 특허 절벽을 대비한 M&A 속도를 높이고 있다.
■ 정확한 인수 금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관계자들에 따르면, 계약은 현금 + 임상시험 마일스톤 기반 추가 지급 구조가 될 가능성이 크다.
Merck와 Cidara는 언론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최근 바이오텍 인수 열풍은 제약사들이 새로운 혁신 치료제를 확보하려는 수요가 다시 크게 늘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XBI 바이오텍 지수는 지난 6개월 동안 45% 상승했는데, 이는 빅파마의 대형 M&A가 줄줄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 Cidara의 핵심 파이프라인: 장기 지속형 독감 항체 CD388
Cidara의 대표 신약 후보는 가장 흔한 두 가지 독감 바이러스 균주를 표적하는 항체 치료제로, 취약 환자를 더 잘 보호하기 위한 독감 백신의 대체재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이 약물은 다음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면역억제 환자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그룹)
65세 이상 건강한 고령층
기타 고위험군
이달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6,000명 이상이 임상시험에 등록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에 기반한 Cidara는 7월 이후 강력한 임상 데이터 발표로 인해 주가가 4배 상승했고, 시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인수 후보로 주목받아 왔다.
이 약물 CD388은 FDA로부터 ‘혁신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지정을 받아 신속 승인 가능성도 높아진 상태다.
https://www.ft.com/content/743e1962-3dd1-4785-a20b-4b097e5514ae
www.f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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