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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바이오텍 M&A, 특허절벽만으로는 설명 안 된다- FT
올해 글로벌 바이오텍 M&A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음. Bernstein 집계 기준 연초 이후 23건·$94bn 규모로, 작년 전체(22건·$103bn)에 이미 근접. 통상 이런 딜 사이클의 1차 트리거는 특허절벽(patent cliff)이지만, 올해 거래 구성을 뜯어보면 단순 CLIFF 방어 논리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는 게 핵심
- 방어형 vs 공격형 딜의 공존
방어형: Merck의 Tern 인수($6.7bn) — 매출 공백 메우기 성격
공격형: AbbVie의 Apogee Therapeutics 인수($10.9bn) — 5년래 최대 딜이지만, 동기는 특허만료 대응보다 면역(immunology) 프랜차이즈 강화. J&J와의 경쟁 심화 대응 성격이 강함. AbbVie의 다음 대형 LOE는 조현병약 Vraylar(2030년 만료, 매출 비중 약 5%)로, 절벽이라기엔 임박·심각성이 낮은 편
- 초기 단계 자산으로의 무게중심 이동
올해 바이오텍 M&A 딜 밸류의 약 60%가 Phase 2 이하 자산에서 발생. 지난 5년 평균(약 45%) 대비 뚜렷하게 상승. 빅파마가 PoC 이전 리스크를 더 적극적으로 떠안기 시작했다는 신호.
Lilly: Phase 1 Ajax Therapeutics($2.3bn, JAK2) + 초기 백신 3社 각 ~$1bn — 일관된 early-stage 베팅 전략 강화
Novartis: 초기 바이오텍 2社에 $4bn
Gilead: Phase 2 Tubulis 인수로 HIV 외 온콜로지 보강
향후 7년간 글로벌 제약사가 직면할 매출 손실 규모가 과거 16년 대비 2.5배라는 점이 특허 절벽 압력의 크기를 보여주지만, 정작 돈은 후기 자산뿐만 아니라 초기 자산으로 도 흐르고 있다는 점이 이번 사이클의 특징
- 왜 지금인가 — 거래 환경 자체가 우호적으로 전환
규제: Biden 행정부 시절 Amgen-Horizon 반독점 분쟁이 드리웠던 대형 딜에 대한 그림자가 걷히며, 현 행정부의 완화적 antitrust 기조가 거래를 쉽게 만듦
약가: Trump 행정부-빅파마 간 US 약가 합의가 선행되며 자산 가치 산정·딜 확정의 불확실성이 축소
실탄: 제약·라이프사이언스 업계가 2026년 진입 시점에 보유한 인수 여력이 사상 최대 $2.1tn(EY 추정). AbbVie는 Apogee 인수 후에도 net debt/EBITDA 3.5x 도달 전까지 $100bn 이상 추가 집행 여력 보유
https://www.ft.com/content/9e79e41b-707b-47ed-9c75-1779a7978f68?syn-25a6b1a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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