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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턴스 파마 약 60억 달러 인수 임박

bioksm ↗ · 2026-03-25 11:17
뉴저지 소재 머크가 희귀 혈액·골수암 치료제를 개발 중인 미국 바이오텍 턴스 파마(Terns Pharma)를 약 60억 달러에 인수하는 딜을 마무리 짓고 있다. 블록버스터 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파이프라인을 보강하려는 행보의 일환이다. 머크는 연매출 300억 달러 규모인 키트루다의 특허가 빠르면 2028년 만료되는 것에 대비해 공격적인 딜메이킹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호흡기 치료제 기업 베로나 파마(Verona Pharma)를 100억 달러에, 인플루엔자 예방 바이오텍 시다라 테라퓨틱스(Cidara Therapeutics)를 92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머크는 제약업계 전반이 2030년까지 약 3,200억 달러 규모의 특허 만료 매출 손실에 직면한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바이오텍 인수자로 부각되고 있다. 투자자들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지난 7월 베로나 인수 이후 주가는 38% 상승하며 시가총액 2,870억 달러를 기록했다(화요일 종가 기준). 머크와 턴스 간 협상은 최종 단계에 있으며, 수일 내 딜이 체결될 수 있다고 사안을 아는 관계자들이 전했다. 전액 현금 거래로, 턴스의 밸류에이션은 약 60억 달러로 예상되며, 화요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53억 달러 대비 프리미엄이 붙는다. 턴스 인수는 동사가 개발 중인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초기 단계 치료제에 대한 베팅이다. CML은 유전자 변이로 인해 혈류와 골수에 영향을 미치는 희귀 암이다. 이 치료제는 현재 CML 표준치료제인 노바티스의 셈블릭스(Scemblix)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 노바티스는 지난해 셈블릭스의 연간 최대 매출 전망을 40억 달러로 상향한 바 있어, CML 시장이 머크에게도 수익성 높은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턴스는 올해 말~2027년 초 후기 임상(Phase 3)을 개시할 예정이다. 미국 내 CML 신규 환자 수는 지난해 약 9,560명이며, G7 국가 기준 2024년 약 93,000명이 치료를 받았다(노바티스 자료). 턴스의 주가는 지난 10월 긍정적 임상 데이터 발표 이후 약 5배 상승했다. 머크는 올해 여러 Phase 3 데이터 발표와 신약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다른 대형 딜도 모색해왔다. 1월에는 항암 바이오텍 레볼루션 메디신스(Revolution Medicines)를 최대 320억 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협의했으나 수 주간의 논의 끝에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롭 데이비스 머크 CEO는 “150억 달러까지가 스윗스팟”이라면서도 더 큰 규모의 인수에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 XBI 바이오텍 지수는 지난 1년간 34% 상승했으며, 올해에는 길리어드가 기존 파트너십을 맺고 있던 항암 바이오텍 아셀엑스(Arcellx)를 78억 달러에 인수하는 딜을 체결한 바 있다. https://www.ft.com/content/3f695210-8cc0-4736-837a-7961d80588d9?syn-25a6b1a6=1
www.ft.com
https://www.ft.com/content/3f695210-8cc0-4736-837a-7961d80588d9?syn-25a6b1a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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