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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자료
[SK증권 조선/방산 한승한, 고서영]
▶️한수위: 한화, 미 해군 함정 건조사업 첫 수주
▪️신조선가지수 187.20pt(+0.51pt), 중고선가지수 229.87pt(-0.05pt) 기록
▪️한화디펜스USA(HDUSA, 한화에어로 미국 자회사)는 지난 10월 29일, TOTE Services로부터 미 해군 중형상륙함(LSM) 1척의 건조 조선소로 선정되며 계약 체결(2.69억 달러, 옵션 3척). 건조는 필리조선소에서 '27.4Q 착공, 2030년 인도 예정이며, '24년 12월 필리조선소 인수 후 첫 미 해군 함정 건조 사업
▪️LSM은 해병대 도서 분산작전용 상륙함으로, 네덜란드 다멘 LST-100 설계(100m·경하 2,687톤) 기반이며 조달 목표는 총 35척. 미 해군은 FY27 예산안의 5개년 계획(FY27~31 FYDP)에 LSM 23척·68.5억 달러를 반영. 연도별로는 FY27 6척(18.9억 달러), FY28 6척(17.7억 달러), FY29 4척(11.9억 달러), FY30 4척(11.7억 달러), FY31 3척(8.4억 달러)로, 35척 목표의 약 3분의 2가 향후 5년 예산 계획에 들어와 있음 [표 3]
▪️미 해군은 지난 '26년 7월 TOTE를 LSM에 대한 선박건조관리자(VCM)로 선정(22억 달러. 최대 8척)했고, 기본 계약 최대 8척 중 5척은 Bollinger(1척)·Fincantieri(4척)에 맡기도록 지정, 나머지 3척은 TOTE 재량으로 남김
▪️한화와 두 조선소의 차이는 선정 방식과 진행 단계. 볼린저(Bollinger)와 핀칸티에리 마리넷 마린(FMM)은 해군이 지정한 조선소로, 해군과 직접 맺은 계약은 ‘장납기 자재·설계’까지이며 건조 하도급 조건은 미확정. 핀칸티에리 물량은 콘스텔레이션급 호위함 취소분을 대체하는 성격. 반면 한화는 사전 해군 계약 없이 TOTE의 경쟁 입찰에서 가격과 하도급 조건 수용으로 뽑혔고, 금액·옵션까지 먼저 확정. 지정 물량보다 경쟁 물량이 먼저 계약된 셈
▪️옵션 3척까지 더하면 지정 5척과 함께 기본 계약 8척을 넘어섬. 옵션은 권리라 계약상 모순은 아니나, 지정 조선소 협상이 틀어질 경우의 대체 물량이거나 후속 블록 확대를 염두에 둔 것으로 판단. FYDP(FY27~FY31)에 23척이 반영돼 있어 기본 계약 이후 추가 물량은 열려 있음
▪️핵심은 한화의 계약 상대가 해군이 아니라는 점. TOTE가 해당 사업의 원청(Prime Contractor)으로 조선소 선정·공정·원가·인도를 총괄하고, 한화(계약은 HDUSA, 건조는 필리)는 확정 설계(build-to-print)대로 선체를 짓는 하도급자(Subcontractor) 역할
▪️1[FCL 없이 가능했던 이유]: 필리는 아직 FCL 획득 전으로 알려져 있으며, ‘28년까지 전투함 건조 인증 확보를 목표. 그럼에도 수주가 가능했던 건 원청 의무를 VCM인 TOTE가 지고, 필리는 상용 설계를 하도급으로 짓는 구조이기 때문
▪️필리는 이 구조에 이미 익숙함. 지금까지 VCM 사업 3건(NSMV·MRIV·LSM)은 모두 TOTE가 맡았고, 필리는 세 사업의 건조 조선소. NSMV는 5척을 수주해 4척을 인도했고(5번선 '27년 인도), MRIV는 2척 사업 중 1번선 하도급을 10월 7일에 체결
▪️2[핀란드 모델과 별개의 경로]: 초도 2척 거제 야드 건조가 아닌 1번함부터 필리에서 건조. LSM은 대통령각서 3개 함급에 포함되지 않고, 처음부터 미국 조선소용 사업이기 때문에 NDAA(국방수권법) 해외건조 금지나 오는 11월 12일 해군 평가와 무관하게 작동. 의회 규제가 강해질수록 '미국 야드 + VCM 하도급' 경로의 가치는 커지게 될 것
▪️다음 후보는 해상수송선(Ro-Ro). 미국은 노후 수송선 교체를 두 갈래로 추진 중. 하나는 국방해상수송기금 법에 따른 예비수송선단(RRF) 신조로, 미국 조선소 건조가 의무이고 VCM 방식이 지정돼 필리가 노릴 물량. 다른 하나는 대통령각서의 Ro-Ro로, 초도 2척은 해외 건조가 허용돼 한화오션 거제 야드가 노릴 물량(CONSOL 탱커도 동일). 같은 Ro-Ro라도 어느 사업으로 발주되느냐에 따라 필리냐 거제냐가 갈리는 구조. 다만 두 사업 모두 설계·예산·획득 계획이 아직 미확정인 상황
▪️3[함정 레퍼런스 확보]: 이번 LSM 수주는 한화오션 실적 관점에서 직접적인 수혜는 제한적. 하지만 진짜 의미는 후속 물량 수주에 필요한 미 해군 함정 건조 실적과, 핀란드 모델을 뒷받침할 미국 야드 물량 확보에 있음. 핀란드 모델은 초도 2척을 해외에서 짓는 대신 3번함부터 미국 야드가 이어받는 구조라, 미국 야드의 함정 건조 실행력이 제안의 신뢰도를 좌우함
▪️필리가 실제 미 해군 함정을 짓게 되면서, 한화는 핀란드 모델 제안에서 '초도 2척은 거제, 3번함부터는 이미 미 해군 함정을 짓고 있는 미국 야드(필리, 향후 인수 시 오스탈USA까지)'를 내세울 수 있게 됨. 한화그룹의 미국 야드 계획이 실제 건조 이력으로 증명되는 셈이며, 이는 결국 한화오션의 초도 2척 수주 경쟁력으로 돌아오게 될 전망
▪️결론적으로 한화의 첫 미 해군 함정은 핀란드 모델이 아닌 VCM 하도급으로 수주했고, FCL 없이도 미국 야드를 통해 함정 시장에 들어가는 경로가 의회 규제와 무관하게 실증됨. 한화그룹의 마스가 모멘텀 강화될 전망이며, 향후 체크포인트들(1옵션 3척 행사, 2LSM 후속(잔여 27척) 배분, 3핀란드 모델 획득 계획(11/11 제출, 11/12 평가), 4RRF 신조의 예산 배정과 VCM 업체 선정)에 대한 모니터링 필요. 조선업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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