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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포트&코멘트

7월 28일 시장 관련 코멘트(2026년 하반기 전망자료 참고)

DSInvResearch ↗ · 2026-07-28 10:22
DS투자증권 투자전략 양형모 고통스러운 급락입니다. 6월 초부터 안일한 저점매수 콜을 가장 강하게 경계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보수적인 시각만을 전해드려 왔습니다. 그랬던 저희가 코스피가 장중 7% 이상 하락하고 있는 오늘(최대 공포 구간 진입, VIX 19로 하락 중), 처음으로 저점 반등 가능성이 높은 구간에 진입했다는 판단을 전해드립니다. 근거는 분위기가 아니라 통계와 구조입니다. 제가 파악하고 있는 본질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늘 시장을 누르는 재료는 중국의 자체 노광장비 개발, 이란 국지전, 그리고 급기야 표면화된 금리 인상 논의로 요약됩니다. 그런데 셋을 뜯어보면 새로운 것은 많지 않습니다. 이란 국지전은 하반기 전망에서 기본 전제로 삼았던 국지적 분쟁 지속의 범위 안에 있는 사안이고, 금리 인상 논의는 6월 점도표에서 이미 18명 중 9명이 연내 최소 1회 인상을 예고하며 수면 아래 깔려 있던 사안입니다. 실질적으로 새로운 정보는 노광장비 하나이며, 저희는 이것을 추가 악재가 아니라 국면 전환의 신호로 읽습니다. 그간 반복해 말씀드렸듯 이번 조정의 본질은 특정할 수 없는, 드러나지 않는 리스크가 시장에 작동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중국의 견제는 인과관계의 귀속이 어렵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석유 구매는 상업 거래로, 저가 LLM은 시장 경쟁으로, 조달 악화는 투자자 판단으로 포장되어 왔습니다. 시장이 할인해 온 것은 손실의 크기가 아니라 계량할 수 없는 불확실성 그 자체였습니다. 리스크는 특정되는 순간 계량과 대응이 가능한 변수로 바뀝니다. 이제부터는 리스크가 드러날수록 불확실성 프리미엄이 축소되며, 시장은 오히려 단기 반등을 시도하는 국면으로 이동한다고 판단합니다. 지정학 구도 역시 같은 변곡점에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중국이 귀속되지 않는 방식으로 공격하고, 미국은 항의할 명분조차 잡기 어려운 수세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공격이 가시화되면 반격의 명분이 생깁니다. 중간선거를 앞둔 행정부에 대중 강경 대응은 몇 안 남은 득점 카드입니다. 수출통제 강화든 제재 확대든 동맹 공급망 재결속이든, 이제는 중국의 특정할 수 없는 공격에 미국이 반격할 차례라고 판단합니다. 11월 10일 희토류 유예 만료와 11월 18일 APEC을 앞둔 힘겨루기가 은밀한 소모전에서 공개된 대치로 전환되면, 역설적으로 시장의 예측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순환주기 엔진의 진단이 이 판단을 뒷받침합니다. 7월 23일 기준 강세폭 4.4% 대 위험폭 95.7%였고, 오늘 급락으로 쇠(衰)와 사(死)의 비중은 95%를 훌쩍 넘어 극단이 더 깊어졌습니다. BM 낙폭은 모델 기준 2010년 이래 최대치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오늘 발간한 하반기 전망에서 제시해 드린 대로 쇠사 비중 90% 상회는 저점 반등 시그널입니다. 밸류에이션도 최악 시나리오로 EPS -30%를 반영해도 저평가인 PER 9x 언더 구간까지 내려와 있습니다. 팔 수 있는 물량은 대부분 나왔고, 남은 것은 한 방향으로 기울어진 포지션의 되감김입니다. 촉매는 바로 내일부터 나옵니다. 29일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30일 아마존 실적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실적은 좋을 수밖에 없고, 가이던스도 견조하게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쇠사 90%의 포지셔닝에서 견조한 숫자는 숏포지션 청산을 유도합니다. 하락을 주도했던 수급이 반등의 연료로 전환되는 구간입니다. 금리 인상 논의도 결과적으로 같은 곳을 가리킵니다. 인상 압력이 커질수록(실제 가능성은 여전히 크지 않다고 예상) 빅테크가 캐펙스를 조절할 명분과 유인은 강해지고, 하반기 전망의 골격 그대로 조절은 붕괴가 아니라 반등의 선행 조건입니다. 지출 둔화가 GDP와 고용 부담을 거쳐 달러 약세와 금리 하향 안정으로 이어지는 경로, 즉 인하 사이클 진입의 요건이 바로 이 지점에서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주식은 4~5개월은 선행하기 때문에 7월 저점, 8월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물론 Sticky한 악재 이슈로 반등 이후 출렁이는 움직임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중간 선거 구간까지) 종목 레벨에서 사(死)는 다음 생(生)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개별 종목 대응은 여전히 새로운 돌파 확인 이후여야 하며, 오늘의 반등 시도가 생(生)인지 데드캣인지는 실시간으로 구분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장 레벨에서 지금은 공포에 물량을 넘길 구간이 아니라 분할로 모아갈 구간입니다. 산이 높았기에 골이 깊었고, 이제 그 골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고통의 구간이라는 판단입니다. 그리고 조정폭이 깊었기에 반등도 빠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자료는 조사분석자료 공표 승인이 이루어진 내용입니다. DS투자증권 리서치 텔레그램 링크: https://t.me/DSInv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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