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 huhjae ↗ · 2026-04-15 08:00
[Web발신]
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인프라=
* 주식시장은 늘 기대를 반영합니다. 그래서 가끔 설레발(?)을 칠 때가 있습니다.
* 2차 종전 협상 기대만으로 S&P500은 1/28일 장중 고점 7,002pt에 겨우 0.5% 남겨놓고 있습니다.
* 코스피도 2월말 사상 최고치에 -5.4% 남겨두고 있습니다.
* 70년대보다 더 심한 공급차질이라던가, 스태그 플레이션에 의한 금리인상 목소리까지 나왔던 것에 비하면, 주식시장은 한달 반만에 꽤 회복한 것입니다.
* 이러한 주식시장 회복의 본질은 1) 이번 전쟁으로 각국은 인프라를 더 짓을 것이라는 점과 2) 그러기 위해 정부/금융기관들이 높은 금리에도 돈을 더 풀 것이라는 기대 때문인 것 같습니다.
* 이론적으로 고유가의 최대 피해는 물가보다 성장, 주로 소비입니다. 에너지 물가가 올라갈수록 다른 소비를 줄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이러한 상황에서 중앙은행은 아무 것도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됩니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린다고 호르무즈 해협이 열릴 지는 않습니다.
* 대신 물가를 안정시키려면 에너지를 비롯한 공급을 늘리고, 투자를 확대해야 합니다. 투자를 늘리려면 자본조달, 즉 금융기관이 필요합니다.
* 흥미롭게도 미국 증시에서 올해 고점 대비로 가장 견고한 산업은 유틸리티, Tech(반도체 등 하드웨어), 산업재, 소재입니다.
* 국내 증시도 비슷합니다. 상사자본재, IT하드웨어, 통신 업종은 올해 고점을 넘어섰습니다. 그 뒤를 건설, 기계, 화장품 순으로 따라가고 있습니다. 화장품 빼면 다 생산 기반을 짓는 하드웨어 인프라입니다.
* 고유가의 가장 큰 피해는 소비인 만큼, 이론적으로 종전 수혜 업종은 소비여야 합니다.
* 하지만 글로벌 증시는 종전 자체보다, 이후 생산기반 확충에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 종전 협상이 잘 될지는 불확실합니다. 그러나 이번 전쟁으로 각인된 전략 자산(에너지, 방위)과 인프라(건설, 전력기기, 반도체)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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