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코멘트 · huhjae ↗ · 2026-04-14 08:28
[Web발신]
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다시보는 워런버핏=
* 전쟁과 유가에 따라 금융시장이 왔다 갔다 합니다. 이럴 때 장기투자와 가치 투자를 지향하는 워런버핏의 포트폴리오를 참고하는 것은 흥미롭습니다.
* 지난 12월말 기준 버크셔해서웨이의 보유 종목을 보니,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우선 현금을 3,82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로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 비중이 가장 높지만(22%), 계속 축소 중입니다.
* 2) 대신 에너지와 금융 비중이 늘어났습니다. 금액 기준으로 세브론(CVX), 보험사 쳐브(CB), 뉴욕타임즈(NYT), 도미노피자(DPZ) 등을 매입했습니다.
* 보유 Top10 기업 가운데 애플, Bank of America 비중은 줄인 반면, 세브론(7.2%), 쳐브 비중이 (3.9%) 높아졌습니다. 미국 최대 셰일업체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비중도 여전히 3.97%를 유지 중입니다.
* 버크셔 해서웨이가 에너지 비중을 늘린 것은 꽤 흥미롭습니다. 올해 95세인 워렌버핏이 전쟁 자체를 예상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 그러나 쉐브론의 높은 시가 배당률(3.6%)과 39년 연속 배당 증액 기록,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 구조 개선(유가 60달러가 생산단가) 등에 높은 점수를 주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올해 주가 +23%).
* 또한 쳐브 같은 손해보험사와 필수소비재 성격의 도미노피자를 매입한 점도 주목할만 합니다.
* 쳐브는 금리가 높을 때 고금리 채권을 통한 투자이익이 늘어납니다. 게다가 고소득층 대상의 주택/자산보험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아 경기에 덜 민감하고, 가격전가력이 좋습니다.
* 모두가 워런버핏을 따라할 수도 없고, 따라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불안하고 빨리 변해도 변하지 않는 원칙은 있습니다.
* 전쟁과 유가가 어떻게 되든, 에너지/전력/인프라는 전략자산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또한 전쟁이 끝나더라도 물가와 비용은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고금리에 강한 보험 등 금융주들에게도 관심이 필요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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