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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포트&코멘트 · huhjae ↗ · 2026-02-27 08:42

[Web발신]

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엔비디아= * 엔비디아는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주었습니다. 시가총액 4.5조 달러 규모의 회사 매출이 지난 분기 +73%yoy가 증가했고, 이번 분기는 더 좋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그럼에도 오늘 엔비다아 주가는 -5.5% 하락했습니다. 뉴스에 팔았을 수도 있고, 차익실현일 수도 있습니다. *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엔비디아 실적은 늘 믿기 어려울 정도로 좋습니다. 항상 정점 우려가 따라 붙는 이유입니다. * 그러나, 5% 급락에서 느껴지는 최근 분위기는 좀 다르긴 합니다. * 어제 말씀드린 것과 같은 맥락인데, 엔비디아의 눈부신 실적이 누군가의 고통과 출혈로 결국 끝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전보다 투영된 듯 보입니다. * 물론 데이터센터를 짓는데 병목을 만들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하드드라이브, 전선, 전력기기, 발전기 등은 계속 좋을 것입니다. * 그러나 이들의 실적이 좋을수록, 빅테크들의 경쟁이 극단적으로 치우칠수록, 위기 속에서도 미국 증시들 굳건히 지켜준 빅테크들이 다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 예컨대 올해 아마존은 잉여현금흐름(영업현금흐름-투자)이 (-)가 예상됩니다. 빚을 내야 합니다. * 이제 빅테크들은 심지어 GPU를 담보로 대출을 받기에 이르고 있습니다. * 반도체 성능이 빨리 좋아질수록, 담보가치가 크게 훼손될 수 있다는 위험에도 그야말로 죽기살기로 투자하고 있는 것입니다. * 미국 경기가 양극화에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이유입니다. * 하지만 누군가 다칠 수 있고, 금융도 일부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면, 미국 증시, 특히 빅테크 기업들에게 더 이상 차별화된 밸류에이션을 주기는 어렵습니다. * 그동안 규제 산업은 성장 매력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분위기에서는 규제라는 답답한 진입장벽이 AI로부터 지켜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규제 산업을 다시 봐야 겠습니다. 평안한 주말 되십시오. ttps://t.me/huh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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